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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로봇 캡슐 '소노필' 개발리즈대ㆍ글래스고우대 등 연구진,'사이언스 로보틱스'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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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8  16: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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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이나 위장 등의 조직을 마이크로 초음파 영상(micro-ultrasound image)으로 촬영할 수 있는 소형 로봇 캡슐이 개발됐다. 몸안에 내시경을 삽입하지 않고도 대장이나 위장 조직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 대장암 또는 위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리즈대학교, 글래스고우대학 등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기존의 내시경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로봇 캡슐 ‘소노필(sonopill)’을 개발하고 연구 성과를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게재했다.

이 로봇 캡슐은 ‘지능형 마그네틱 조작(intelligent magnetic manipulation)’이라는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몸안에 있는 로봇 캡슐의 자석을 환자 몸 밖에 있는 로봇 팔의 자석을 이용해 조작하는 방식이다. 체내에 들어가는 로봇 캡슐, 환자 몸 밖에 있는 로봇 팔, 마이크로 초음파 영상을 외부에 전송하는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영상 데이터 전송을 위한 케이블은 직장을 통해 대장 쪽으로 들어간다.

로봇 캡슐은 직경 21mm, 길이 39mm이며 마이크로 초음파 영상 촬영 장치, LED 광원, 카메라, 자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봇 캡슐의 크기는 더 축소할 수 있다. 대장 벽에 붙어 있는 로봇 캡슐은 외부에 있는 로봇 팔에 의해 조작되면서 영상을 촬영해 외부로 송출한다.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해 영상 촬영이 용이한 대장 벽에 안정적으로 로봇 캡슐을 붙이고, 로봇 캡슐을 몸 밖으로 빼낼 때도 인공지능이 길을 안내한다.

연구팀은 로봇 캡슐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돼지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해 만족한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년내 이 로봇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일반인들의 건강진단시 활용해 대장암 등의 조기 발견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8백만명에 달하는 사람이 대장암 등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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