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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부품 국산화 시급하다"김규환 의원 주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지상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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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8  06: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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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27일 오후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국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27일 오후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김서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팀장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토론회에는 김규환 의원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국회산자위원회 홍일표 위원장, 자유한국당 곽대훈, 김순례, 조훈현, 박명재, 문진국, 이만희 의원, 민주평화당 장병완, 조배숙 의원 등 국회의원과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 토론회 좌장을 맡은 손웅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소장, 발제를 맡은 박영삼 산업부 기계로봇과장, 이준석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팀장, 박일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업추진단장, 패널 토론자인 조동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박현섭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이근수 대구시 기계로봇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규환 의원

김규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중국 산동성에 있는 산동대에서 1000여명의 과학자들이 로봇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데, 특히 항공산업에서 리벳팅 작업을 사람이 해 오던 것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모습을 보았다. 국내 KAI를 방문해 보니 그 작업을 아직도 로봇이 아닌 사람이 하고 있었다. 팔의 신경통과 연골이 무리가 가서 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오래 회사를 다니지 못한다. 내가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던 목적도 우리나라에서 에디슨, 스티브잡스, 노벨, 장영실을 우리 세대에 만들겠다는 목표 때문이다. 발명교육진흥육성법, 청년명장법, 한국마이스터칼리지, 세계발명대전, 로봇산업 만큼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홍일표 국회산자위원장

홍일표 국회산자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는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대기업에서만 쓰던 로봇을 중소기업까지 활용 영역이 넓어질 수 밖에 없고, 또 일상생활에서도 청소나 어르신들을 위한 도우미에서부터 로봇에 AI를 탑재하면 인간과 유사한 판단력과 적응력을 발휘하면서 인류가 하는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로봇은 다가오는 필연적인 트렌드이기 때문에 빨리 더 많은 노력과 지원을 통해 발전시키고 개발시킬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상임위에서 예산이나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민주평화당 장병완 의원

민주평화당 장병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제조업 로봇밀도에서는 세계 1위이지만 정밀로봇 분야에서는 아직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로봇산업은 우리기술로 전세계 수출산업으로까지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문제를 걱정하지만 그 것은 다음 문제라며 산업의 고도화, 정밀산업으로의 로봇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

역시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도 축사를 통해 “로봇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마음에 와 닿지 않았는데 지금은 현실생활에서도 밀접하게 와 닿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기계제조 작업 분야에서 위험한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고 있다. 그리고 또 앞으로는 의료, 돌봄서비스 로봇이 사람대신 케어도 하고 유통 부분등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지능형 로봇이 나오고 있다. 로봇산업은 국가가 관심을 가져야 되고, 또 세계와 경쟁해야 하니 경쟁에 뒤쳐져서는 않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토론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국회에서 입법하는데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월 대통령에게 보고한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와 곧 발표할 ‘제3차 지능형 로봇기본계획’의 큰 그림에 3가지에 대해 설명했다. 문 원장은 하나는 지금까지 우리가 로봇을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데만 집중해왔는데 앞으로는 사회적 이슈도 해소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흐름이 확대 되었다. 두 번째는 우리가 그동안 로봇산업의 가치사슬(부품부터 로봇, 로봇을 통한 시스템) 육성에 집중해 왔는데 앞으로는 타산업과 융합해 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또 로봇을 잘 활용하도록 공급자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수요처와 시너지를 발휘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존 1,2차 기본계획을 거치면서 지난 10년간 대부분 정부지원금에 의존해 왔는데 앞으로는 정부지원금은 어느정도 유지하되 민간들이 나설수 있도록 해 자연스럽게 로봇분야도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만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사업도 생겨나는 구도를 기본 계획의 큰 틀에 담고 있다“고 밝혔다. 문 원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좋은 의견은 기본계획을 실행해나가는 단계에서 잘 반영해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은 "정부는 2008년 지능형 로봇개발 및 보급 촉진법을 제정하고 체계적인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해 로봇밀도 세계1위, 제조로봇 시장 세계 5위에 부상하는 성과도 이루었지만 로봇 활용 분야가 편중되어 고위험, 고강도 등 작업환경이 열악한 제조현장에서는 로봇 활용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도 아직 세계적인 로봇기업이 나타나지 못했고 로봇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및 SW는 선진국에 의존하는 등 로봇산업의 전반적 경쟁력도 취약하다는 한계점도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정부는 지난 3월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제조업 혁신과 로봇산업 발전을 함께 이루기 위해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였다. 제조로봇 활용분야를 넓히기 위해 뿌리, 섬유, 식음료 등 근로환경이 열악하고 인력 부족 해소가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로봇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로봇 표준 활용모델 개발과 로봇도입 컨설팅 및 사용자 교육을 병행하여 보급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서비스 로봇의 경우 돌봄, 의료, 물류, 웨어러블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4대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시장이 활성화 되기 위한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사를 하고 있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행사에 늦게 참석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명장이 강조하는 로봇산업, 자유한국당에서 힘껏 같이 하도록 하겠다. 국회가 빨리 열려져야 하는데 축사하기도 밍구스럽다“며 ”큰 틀에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그러나 국회가 열리는 것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잘 열려야 하고 대힌민국 국민의 미래와 삶을 책임지는 국회를 만들어 가야된다는 생각 때문에 잘 여는것에 집중하다 보니까 그렇다. 민주당과 조율해서 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토론회 사회를 맡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서현 팀장

개회식에 이어 박영삼 산업부 기계로봇과장이 ‘로봇산업 발전방안’, 이준석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팀장이 ‘로봇기술 개발 로드맵’, 박일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업추진단장이 ‘로봇보급 및 확산 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가 있었다.

▲박영삼 기계로봇과장은 발제를 하고 있다.

박영삼 기계로봇과장은 발제를 통해 정부는 로봇 4대 강국 달성을 위해 △3대 제조업 중심 제조로봇 확대 보급 △4대 서비스 로봇 집중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조로봇 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의 자동차나 전자 등 제조산업 뿐만 아니라 식음료, 섬유, 뿌리 산업 등 수요산업에 제조 로봇을 확대 보급해 제조업 고도화를 이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108개 업종 표준활용 모델 개발→컨설팅·교육→선도보급 등의 초기 마중물 역할을 통해 민간 자율확산 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대 서비스 로봇 집중 육성 관련해서는 돌봄, 의료, 물류, 웨어러블 등 분야의 핵심 기술 R&D 추진, 지자체 및 우정사업본부, 식약처 등 협업기관을 통해 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로봇 규제 샌드박스 지원센터를 통해 규제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 관련해서는 3대 핵심부품(지능형 제어기, 자율주행 센서, 스마트 그리퍼) 개발과 4대 소프트웨어 자립화(로봇SW플랫폼, 잡는 기술 SW, 영상정보처리 SW, 인간로봇 교감 SW), 그리고 자동차, 드론, 공작기계, SW, SI등 분야와의 로봇융합 얼리이언스를 통해 2023년까지 스타 로봇기업수 20개(2018년 6개), 로봇산업 시장규모 15조원(2018년 5.7조원), 제조로봇 보급대수 70만대(2018년 32만대) 등의 목표를 이루어 4대 로봇 강국 도약을 달성하겠다는 큰 그림을 제시했다.


▲이준석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팀장이 발제를 하고 있다.

이준석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팀장은 ‘로봇기술 개발 로드맵’ 발표를 통해 물류 핸들링 로봇, 스마트 수술 로봇, 스마트 생활 지원 로봇, 웨어러블 로봇과 이를 위한 공통 플랫폼화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로봇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로봇기술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류 핸들링 로봇의 경우 ‘단순 이송’ 기능을 넘는 ‘복합 작업’이 가능한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해 병원, 사무실 물류 로봇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개척 및 자율주행 센서 모듈 글로벌 시장 공략 가능한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물류 로봇 글로벌 점유율 20%, 자율주행 센서 모듈 글로벌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수술 로봇은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 및 빠른 회복 가능한 수술로봇’을 목표로 해 연간 15% 고도성장 분야인 세계 수술로봇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복강경 수술로봇 외의 연조직 분야 수술 로봇은 아직 글로벌 강자가 없어 신시장 창출 도모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간친화형 생활지원 로봇 관련해서는 사회문제 해결, 웰빙 추구와 관련한 인간 친화형 개인서비스 로봇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호 작용을 통한 정서적 교류가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로봇, 1인 가구, 맞벌이, 여가시간 확보를 위한 가사작업 로봇, 높은 수준의 돌봄 서비스가 가능한 돌봄 서비스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로봇의 경우 웨어러블 로봇 수용 대응 유연성 극대화 및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근로자나 병사 작업 지원용 웨어러블 로봇과 노약자나 장애인의 재활치료나 훈련을 위한 로봇 개발에 주력하며, 이를 위해 웨어러블 로봇 고유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위한 클라우드 기술과 보조력 분석기술, 웨어러블 로봇용 하드웨어 모듈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공통 플랫폼화 기술 개발 관련해서는 인식/조작/이동 및 HRI 지능의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 분야별 및 작업별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표준인증 기술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니즈 분석 및 지원, 표준이나 인증을 통한 제품화 양산으로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팀장은 산업부 향후 R&D 방향과 관련해 제조 및 서비스 산업현장 맞춤형 핵심기술 확보 및 로봇 제품 개발을 목표로 △뿌리, 섬유, 식음료 등 3대 제조업 중심 제조로봇 기술 확보 △물류, 의료, 돌봄, 웨어러블 등 4대 유망분야 중심의 서비스 로봇 제품 개발 △차세대 로봇 핵심 부품 및 SW 등 요소기술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박일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업추진단장이 발제를 하고 있다.

박일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업추진단장은 ‘로봇보급 및 확산 방안’과 관련해 현재 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제조 로봇 선도보급 실증, 서비스 로봇 실증, 약자 편익지원 및 부품실증), 저금리 로봇 도입자금 지원사업(제조로봇 금융지원)과 로봇활용 제조혁신사업(제조로봇 보조금 지원)에 대해 소개했다.

▲좌장을 맡은 손웅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소장

이어진 토론회는 손웅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조동일 서울대 교수

조동일 서울대 교수는 “한국이 경제규모는 세계 12위지만 로봇산업에서는 세계 5위로 상당히 앞서있다. 다만 인지도가 떨어져 한국의 로봇에 대해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얼마전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가 인터뷰를 통해 외국 부품이 없이는 휴보가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인다고 했다. 그래서 부품 국산화가 굉장히 시급하다. 그리고 한국 대부분 회사들의 로봇 제품을 열어보면 서보드라이버, 엔코더, 감속기, 모터, 제어기 같은 부품들이 대부분 일본제품이고 독일제품이다. 우리가 로봇산업에서 세계 5위 규모로 앞서 있다지만 껍데기를 열어 보면 아직 알맹이에는 국산이 없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앞으로 산업부나 중기부에서 과제를 만들 때는 로봇을 만들 때 부품은 국산 것을 사용하라고 명시하는 것은 WTO 위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외국산 부품을 지양하고 국산 부품을 사용해 국산 부품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섭 KAIST 교수

박현섭 KAIST 교수는 ”정책과 R&D를 이야기 하고 싶다며,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의 로봇 정책과 국내 돌봄, 웨어러블, 물류, 의료 등 4대 분야 R&D와 관련해 유럽의 최근 3년간 R&D 테마와 비교해 소개했다. 박 교수는 유럽 로봇 R&D 주제는 우리나라 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4~5년 앞서 있고 기술 내용도 창의성이 돋보인다. 한편 단위 기술 차원을 벗어나 시스템으로 접근하는 것도 눈여겨 보아야 한다. 로봇관련 풍부한 기술인력, 예산, 앞선 기술력과 관련 기업 참여 등 힘든 경쟁일수가 있겠다는 생각이든다.“고 했다.

박 교수는 ”우리는 하드웨어 중심인데 유럽은 소프트웨어까지 가고 있다. 우리는 개발자 위주, 제품 위주인데 유럽은 사용자 위주로, 사용자가 무엇이 필요할지 생각하고 있고, 우리는 로봇 제품이지만 유럽은 시스템 로봇 뿐만 아니라 우리보다 더 큰 꿈을 가지고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책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로봇 산업에만 관심있는데 다른 나라는 산업뿐만 아니라 사회문제까지 생각하고 있다. 로봇은 새로운 R&D 영역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패스트 팔러워로는 안되고 퍼스트 무버로의 R&D 정책이 가야 꽃 피운다. 유럽의 로봇 PD는 전문가 10명이 서포트를 하지만 우리나라는 로봇 PD 혼자다. 우리 사회에 로봇이 오지만 결국은 경제 논리다. 로봇이 싸지면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기 시작한다. 그것을 어떻게 준비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근수 대구시 기계로봇과장

이근수 대구시 기계로봇과장은 “대구가 섬유산업이 쇠퇴하면서 대구는 무엇으로 먹고 살것인가 고민하다가 찾은 답이 로봇산업이다. 로봇산업진흥원 대구 유치, 강력한 정책에 힘입어 양적으로 대구 로봇산업이 크게 발전하였다. 기업수는 2010년 23개에서 2017년 161개사로, 매출액은 2010년 1775억원에서 2017년 6647억원, 고용은 2010년 773명에서 2017년 2287명으로 양적으로 팽창하였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세계 7대 글로벌 로봇기업 중 4개 기업을 유치했고,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과장은 대구로봇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대구와 인근도시에는 로봇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계금속(대구), 전자(구미), 철강(포항) 등이 집중 발달하였고, 또 경북대, DGIST, 영남대 등 다수의 대학이 밀집되어 있어 로봇산업에 필요한 고급인력 육성에 유리했고, 적극적인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정책 추진 등을 예로 들었다.

이 과장은 앞에서도 여러분들이 이야기 하셨지만 국내 로봇산업의 문제점으로 감속기, 서보모터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이 저조하고,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서비스 로봇 개발은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하면서 대구는 서비스 로봇 시장과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넓혀가는데 앞장서고,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라는 대구 로봇산업 비전을 달성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규환 의원은 방청석 질의응답을 통해 ”MIT를 방문해 치타로봇을 직접 보았는데 너무 어마어마했다. 우리 나라도 이러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대해 ”박현섭 교수는 이번에 우리나라도 치타로봇을 개발한 개발자가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지형에 맞는 더 업그레이드 된 로봇개발 과제를 제안했는데 그것이 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영삼 산업부 기계로봇과장

박영삼 산업부 기계로봇과장은 ”로봇 R&D는 중장기적으로 로봇이 실제 비디오로 보여지는것과 실제는 괴리감이 있다. 당장 실용화해서 적용할 수 있는 분야하고 또 미래를 내다보고 씨앗을 뿌리고 준비를 하는 R&D가 병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원님께서 이야기 하신 MIT 치타 로봇과 같은 과제들은 씨앗을 뿌린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해야한다. 그 외에 현실적으로 당장 돈이 될 수 있고 생산성 향상, 서비스 개선에 대해서는 같이 정기적인, 단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정부에서는 로봇 R&D에 대한 성과가 없어서 비판이 많다. 로봇 R&D를 지속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라도 성공하는 R&D를 많이 보여주어야 한다. 국가 R&D의 한정된 예산안에서 로봇 R&D가 포션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상용화나 성공하는 모델들을 많이 보여주어야만 중장기적인 R&D도 같이 병행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부는 R&D 규모는 줄이지 않돼 적정한 포트폴리오로 조정해서 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규환 의원은 로봇발명전시회 같은 것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였고, 이에 대해 김 과장은 “로보월드가 있다”고 답변하고, 정부 훈포장에 대해서도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김 과장은 “10여년 전부터 잘 운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정주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은 참가자 현장 제언을 통해 ”정권을 진보가 잡던, 보수가 잡던 상관없이 로봇산업 만큼은 공무원들이 정책을 꾸준히 밀고 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예산 확보 잘 해서 산업부를 많이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조동일 교수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로보월드에 김규환 의원님도 참석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훈포장 부분도 넉넉하다고 산업부 과장님이 이야기 했지만 아직 부족하다. 산업 포장이 1건 있을뿐 훈장은 없다. 더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교육과 관련해 학교와 산업이 같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교수를 보고 산학지원을 하는게 아니라 학생들이 로봇계로 진출할 수 있게 정부지원금도 산학을 같이 할 수 있게 지원을 해 주어야 생태계가 건강하게 잘 자랄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플로어에서의 마지막 발언자는 광주에서 올라 왔다면서 “현장에서 로봇을 도입하려고 해도 가장 부담스러운게 3천만원, 5천만원짜리 로봇을 어떻게 작은 기업에서 한번에 도입하느냐는 하소연을 많이 듣고 있다. 로봇을 도입해서 쓰게되면 실패할 확률도 적고, 또 한번 도입해서 맛들이게 되면 제2, 제3의 로봇을 쓸 수밖에 없는 중독성도 있다. 그래서 정책당국이 중소기업들이 로봇에 맛을 들일 수 있게 초기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이 김규환 의원(왼쪽 4번째),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왼쪽 7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정책 방향과 의견들이 펼쳐져 대체적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참석자들의 반응이 있었지만 한정된 시간에 쫓겨 많은 토론이 이루어지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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