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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미국에서 드론 생산한다캘리포니아주 세리토스 물류창고 조립공장으로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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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7  17: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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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업체인 DJI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드론을 조립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미-중간 무역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DJI가 캘리포니아주 세리토스(Cerritos)에 있는 물류창고를 조립공장으로 전환해 미 연방정부와 지방정부에 주로 공급되고 있는 드론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DJI가 해외에 공장을 설치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JI가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DJI가 드론을 통해 수집한 민감한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전송하고 있다는 의심을 불식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DJI가 미국 공공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드론의 비율은 DJI 전체 매출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연방 정부의 요구 사항을 보다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DJI는 세리토스 조립 공장에서 ‘마빅 2엔터프라이즈 듀얼’ 드론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DJI는 언론 발표문을 통해 “미국에 대한 드론 투자 확대가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 드론 경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DJI의 드론을 수입 금지 품목에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 미 상무부는 최근 중국 화웨이에 이어 중국 5개 기업에 대해 국가보안을 이유로 수입금지 품목에 추가로 올렸다. DJI가 블랙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지난달 미국 상무부는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드론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 또 지난주 미국 상원 상무소위 주최로 열린 청문회에서 '릭 스콧(Rick Scott)' 상원의원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드론의 미국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0일 한 메모에서 “소형 무인기시스템의 국내 생산이 국방에 필수적”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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