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로봇(iRobot)이 청소용 로봇 신제품인 룸바 s9+(Roomba s9+)와 브라바 제트m6(Braava Jet m6)를 선보였다. 이 로봇들은 집을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고 걸레질을 하고 먼지를 제거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이로봇 앱에서 프로세스를 조정하면 자동적으로 룸바 s9+가 진공 청소한 후 브라바 제트 m6가 나무나 석재 바닥을 청소하도록 할 수 있다.

브라바 제트 m6은 지난해 출시된 룸바 i7+와도 동기화할 수 있지만 올해 결합 모델은 장점이 더 많다. 아이로봇은 룸바 s9+가 방 가장자리를 훨씬 더 효과적으로 청소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모서리의 먼지를 메인 롤러의 경로로 쓸 수 있도록 설계된 더 넓은 브러시와 새로운 코너 브러시 덕분이다.

또 룸바 s9+는 이전 모델보다 흡입량이 40배 이상이며 필터가 곰팡이와 꽃가루 알레르기를 잡아낼 수 있다는 것이 아이로봇 측의 설명이다.

룸바 s9+가 기존 모델이 보유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청소할 장소를 알려주는 집 지도 매핑이 가능하고 청소할 때마다 로봇을 비우지 않아도 되도록 30개의 쓰레기통을 담을 수 있는 스테이션이 제공된다.

룸바 s9+와 마찬가지로 브라바 제트 m6도 가장자리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으며 동일한 스마트 매핑 기능도 갖추고 있다. 장비에 습식 또는 건식 청소 패드를 각각 설치해 걸레질을 하거나 먼지를 제거할 수 있으며 습식 패드와 함께 사용할 경우 장비 앞쪽에 작은 ‘정밀 분사 스프레이’를 설치해 걸레질 전에 바닥을 적셔준다.

아이로봇 룸바 s9+와 브라바 제트 m6는 현재 북미 지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7월 12일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1299달러(약 154만원), 499달러(59만원)다. 혹시 룸바 s9+의 가격이 조금 비싸다면 자동 비움 스테이션이 없는 999달러(118만원)짜리 롬바 s9도 구매할 수 있다. 스테이션 별도 비용은 349달러(4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