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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비제조분야 확대해야 발전한다"경남 마산로봇랜드와 로봇산업 육성 방안 세미나 13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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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4  05: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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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에 따른 로봇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육성·발전을 위한 방안’ 세미나를 주최한 이주영 국회부의장(자유한국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자유한국당)이 주최한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에 따른 로봇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육성·발전을 위한 방안’ 세미나가 13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국회 홍일표 산자위원장, 정종섭, 박완수, 송희경 의원 등 국회의원과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 박영삼 기계로봇과장, 세미나 발제를 맡은 김종환 카이스트 교수, 정창선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토론회 좌장을 맡은 한성현 경남대 로봇지능기술연구센터 교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진우 실장, 경상남도 우성훈 전략산업과 과장, 경남로봇산업협회 박명환 회장, 김재훈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통산업 부진으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 고질적 문제인 청년실업 등으로 인해 몸살을 알고 있는 현 시점에서 융복합 산업의 첨병이라고 일컬어지는 로봇산업을 국가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심도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의미있다"며, "특히 이번에 개장을 앞둔 경남 마산로봇랜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로봇산업의 확장은 지역산업 발전과 새로운 시장 및 활로 개척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오늘 세미나에서 근본적인 로봇산업 활성화 정책, 실질적인 도약 방안 등이 논의되어 로봇산업 발전의 토대를 바로 세우고 또 다른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는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은 "2009년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한 경남 마산로봇랜드 사업이 공익시설과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을 금년 상반기에 마무리 짓고 7월에 개장할 예정"이라며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미래기술의 총아인 로봇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로봇의 기술과 문화를 융합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그간 한국 로봇산업의 전반적인 기술수준은 향상되었으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대표기업 및 제품은 아직도 부재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난 3월에 발표한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로봇랜드의 소프트웨어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로봇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김종환 카이스트 교수와 정창선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의 '로봇기술과 인공지능', '로봇랜드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다.

▲카이스트 김종환 교수의 주제 발표 모습

김종환 교수는 본인이 책임을 맡고 있는 카이스트 로봇지능기술연구실(RITL)에서 수행한 통합메모리, 기계상호작용, 이상 진단과 같은 19개의 로봇기술과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정창선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의 주제발표 모습

정창선 원장은 경남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추진배경과 사업개요, 조성현황, 그리고 2단계(2019~2021) 사업개요, 7월 26일 개장식 소개 등을 설명했다.

▲패널토론 참가자들 모습.
▲한성현 경남대 로봇지능기술연구센터 교수

이어 한성현 경남대 로봇지능기술연구센터 교수의 진행으로 '로봇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육성·발전을 위한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김종환 카이스트 교수, 정창선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산업부 기계로봇과 강규형 서기관, 경상남도 우성훈 전략산업과 과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진우 실장, 경남로봇산업협회 박명환 회장, 김재훈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재훈 카이스트 교수

김재훈 카이스트 K-Industry 4.0 추진본부 교수는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사업과 로봇보급사업을 융합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실제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같이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부와 중기부가 잘 협의하면 두 사업 모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로봇산업협회 박명환 회장

경남로봇산업협회 박명환 회장(현 로봇밸리 대표이사)은 "창원은 지금 원전, 조선,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지역 제조산업이 붕괴직전이라며, 이들 기업의 매출이 20~30% 감소해 이러한 상황이라면 5년을 넘기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들 산업이 붕괴하면 국내 로봇산업도 붕괴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면서 우리나라 로봇산업이 전통 제조업에만 국한되어서는 앞으로 발전하기 힘들것이라며 혁신적인 사고를 해서 의료, 농업 등 비제조분야 로봇을 개발해 수요를 더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진우 정책기획실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진우 정책기획실장은 "과거 과천 로봇체험장이나 춘천 로봇체험장의 경험을 돌아보면 꾸준한 콘텐츠 확보가 로봇랜드 사업의 관건이다. 따라서 꾸준히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나오는 로봇 R&D 성과물들을 계속 모니터링해 경남 로봇랜드에 어떻게 접목시킬것인가 고민이 필요하다. 또 제품 측면에서는 매니퓰레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전 실장은 또 협동로봇의 대표적인 업체인 덴마크 오덴세에 있는 유니버설 로봇(UR)이 유럽의 조선산업이 무너지면서 새로운 기술에 투자해 협동로봇을 개발해 미래에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했듯이 경남 마산에서도 새로운 신기술이 태동되어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카이스트 교수

김종환 카이스트 교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로봇랜드가 되려면 지속가능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로봇랜드가 꿈을 실현하고 꿈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업성이 있으려면 로봇랜드가 교육적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지역 인재육성과 함께 우수한 인재들을 어떻게 마산에 유치해 올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마산로봇랜드에 R&D센터도 있으니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연구와 교육과 개발과 비즈니스가 함께 돌아가는 체인을 만들어 가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선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정창선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은 "박명환 회장님 희망대로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로봇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금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종환 교수님 지적처럼 젊은이가 도전하는 그리고 꿈이 있는, 인재가 모여드는 마산 로봇랜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 원장은 "정부가 발표한 4대 중점 서비스 로봇인 돌봄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등의 서비스 로봇과 연계해서 로봇랜드가 보고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로봇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원장 임기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우성훈 전략산업과장

경상남도 우성훈 전략산업과장은 "한국 제조업의 축소판이 경남인것 같다"며 "경남에서 답이 나왔을때 제조업에 답이 있다는 대전제하에 로봇랜드를 활용해서 산업화하는 문제를 경남에 국한된 지역의 문제로 볼게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의 하나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문제로 다 같이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 과장은 "지역내 비판도 많지만 열심히 해서 잘 챙겨나가겠다"며 "안전한 개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 과장은 "지금까지는 로봇랜드를 어떻게 만드느냐를 고민했다면 이제는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모두 해야할 때"라며 "좋은 아이디어를 주시면 반영해 나가겠다. 자신의 일처럼 로봇랜드를 봐주시고 애정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산업부 기계로봇과 강규형 서기관

산업부 기계로봇과 강규형 서기관(로봇팀장)은 "이곳에 와서 10개월간 일하면서 느낀 점은 로봇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산업현장에서 로봇은 그저 단순한 하나의 도구(Tool)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로봇산업을 키우면서 우리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두마리 토끼를 잡는것이 우리 산업부 입장이다. 로봇랜드 주고객을 일반 국민만 볼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생각했을때는 일반 수요자의 제조공장이나 서비스를 하시는 분들이 로봇랜드에 와서 미래 모습을 보고 '우리 공장을 이렇게 바꿀 수 있으면 더 좋겠네' 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놀이와 산업이 섞여있는 로봇랜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산업부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 개최자인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들이 국가 정책이나 도, 시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로봇산업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돗움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 달라"고 부탁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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