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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활로봇학회, 지난달 31일 춘계학술대회 성료기조강연, 심포지엄, 패널토론 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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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2  23: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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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재활로봇학회 한창수 회장이 지난 달 31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2019년 한국재활로봇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재활로봇학회(회장 한창수 한양대 교수)가 지난 달 31일 이화여대 신세계관에서 2019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재활로봇 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오후 13시부터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기조강연과 심포지엄, 패널토론 등의 행사가 열린다.

개막식에서 한창수 회장은 "2018년 5월 31일 한국재활로봇학회 창립총회 개최 후 꼭 1년만에 제1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직 조직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예산도 넉넉하지 않아 행사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정보교류가 있는, 와서 듣고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충남대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조강희 교수가 2019년 한국재활로봇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첫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먼저 기조강연 세션에서는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류제청 소장이 좌장을 맡아 충남대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조강희 교수가 나와 '재활, 이것만은 알아두자'를 주제로 첫 강연을 했다.

조 교수는 "재활의학은 인간 생명 존중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현대의학으로 외상으로 인해 발생한 장애를 역전시키는 중요한 가능을 수행한다"며, "신체적 적절성을 유지 또는 증진시키며, 기능의 저하 및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는 기능, 삶의 질을 만족시키는 의학적 수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활의학은 물리의학에서 출발하여 다양한 재활치료가 포함되어 발전해 왔다"고 말하면서 "일반적으로 치료의학, 예방의학에 이은 제3의 의학을 의미하며 세계보건기구는 재활의학을 최적의 신체적, 감각적, 지능적, 심리적, 사회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유지하는 과정으로 정의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재활의학의 특성으로 △기능을 중심으로 한 의학, △포괄적인 전인 치료를 지향하는 점, △다원적 팀 접근법, △치료목표 설정 방식 접근 등이 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재활의학 치료분야는 뇌질환 및 손상재활, 척수 손상 및 척수 질환 재활, 뇌성 마비 등 방대하나 이를 위한 재활치료 전문 인력은 재활의학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 치료사, 언어재활사, 의지보조기기사 등이 있으며, 작년 현재 재활의학과 전문의 2311명, 전공의 449명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했다. 또 재활의료는 다양한 치료방법에 의사, 간호사, 치료사 등 다양한 직종에 의한 팀접근법에 의한 포괄적인 치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하는 의료의 한 분야이며, 재활치료 방법 중에 재활로봇은 2001년경 부터 하지보행 로봇과 상지재활 치료용 로봇이 개발되고 임상에 보급되면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현재 재활로봇의 의학적 근거 중심 연구는 활발하게 수행되고 있으며, 급격히 연구의 질과 양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충분한 안정성 및 유효성 근거의 획득을 위한 연구 내용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모든 의료기기가 개발 및 발전과정에서 임상 수요 및 현장요구도를 반영하여 개발되어야 하며, 재활로봇 역시 이런 기준에 합당하게 개발이 시작되고 기능 보강 및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양대 한창수 교수가 2019년 한국재활로봇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두번째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두번째 기조 강연은 한양대 한창수 교수가 '미래가 원하는 킬러 기술, 입는 로봇'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 교수는 인구고령화 및 출산율 저하 등으로 인해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재해 등으로 인한 노동력이 줄어들고 있어 노동력이 망가지는 것을 다시 부활해야 겠다는 생각에 입는 로봇에 주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국방에서의 입는 로봇 사례, 자동차 공장에서의 생산라인에서 입는 로봇 적용 사례, 산업현장에서 허리를 보호해 주며 힘을 증강시켜 주는 입는 로봇 등의 사례를 소개하였다.

한 교수는 우리나라 입는 로봇의 변천사를 이야기 하면서 지게를 입는 로봇의 원조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다가 산업용을 거쳐, 재활 분야로 들어오면서 편마비, 완전마비, 무릎 재활 등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어깨 재활을 위한 입는 로봇까지 나왔다고 말하면서 이제 재활에도 입는 로봇이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고령화 및 출산율 감소 등의 사회적 이슈에 대비하고, 4차 사업혁명 시대 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등 기술적 문제를 고려했을때 미래의 킬러 기술로 입는 로봇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열린 심포지엄 세션은 1과 2로 나뉘어 1은 연대 세브란스병원 나동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재활로봇 코딩 ABC"를 주제로 '로봇제어 시스템 개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강태훈 센터장), '코딩 알고리즘' (삼성전자 심영보 수석연구원), '코딩의 실제' (린병원 정성훈 연구소장)의 강연이 펼쳐졌다.

DGIST 강태훈 센터장은 로봇의 개발에 있어 고려되어야 할 이론적 절차와 시스템 구성에 대한 필수적인 내용, 기존에 연구개발된 로봇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적용된 제어방법들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심영보 수석은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로봇 소프트웨어 구성, 구현 예, 로봇의 제어방식과 위치제어, 힘제어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심 수석은 앞으로 필요한 로봇 기술로 태스크(Task)를 스스로 인지하고 대응가능한 로봇 모션 인테릴전스 플랫폼 구현이라고 소개하면서, 로봇 기술의 7가지 도전(강하나 위험하지 아니하고, 빠르나 믿을 수 있고, 단단하나 무겁지 아니하고, 복잡하나 질서가 있고, 똑똑하나 지나침이 없고, 쓰러져도 스스로 일어나고, 일을 해도 쉬지 않는다)에 대해 설명했다. 린병원 정성훈 소장은 기본 스킬로 워킹 레벨에서 쓸 수 있는 코딩실무를 소개하면서 네트워크, 윈도우, 모바일, 웹, 게임, 분석,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을 소개했다.

세션2는 계명대학교 이종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재활치료,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물리치료, 운동치료' (가톨릭의대 원선재 교수), '작업치료' (가톨릭의대 김태우 교수), '통증치료'(중앙대학교병원 범재원 교수)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가톨릭의대 원선재 교수는 좋은 운동 치료가 되려면 독립적인 일상생활 동작수행 능력, 삶의 질 증대가 중요하다며 환자의 개별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 목표의 설정 및 목표 도달을 위한 포괄적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톨릭의대 김태우 교수는 작업 치료의 실행체계를 설명하고, 의료행위로서의 작업 치료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의료행위 등재를 위해서는 신의료기술 평가, 기존기술확인, 행위재분류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대 범재원 교수는 통증치료 방법으로 물리치료(온열치료, 레이저, 전기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및 석회쇄석술,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전민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재활과 로봇공학, 성공적인 협력연구의 비결"을 주제로 강태훈, 심영보, 정성훈, 원선재, 김태우, 범재원 교수가 토론을 펼쳤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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