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보 스퀘어 포크'

일본 오사카 소재 ‘나카니시금속공업(中西金属工業)’이 올해 중에 신형 무인운반 지게차를 출시, 물류 로봇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나카니시금속공업은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베어링 리테이너 분야의 톱메이커로, 지난해 896억엔의 매출을 달성했다.

나카니시금속은 전자상거래의 확대로 화물 처리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물류 부문 로봇 자동화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물류 처리용 무인 운반 로봇 매출을 오는 2023년 3분기까지 100억엔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올해 ‘NKC’ 브랜드로 여러 신제품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무인 포크와 로봇 팔을 일체화한 제품인 '로보 스퀘어 포크'도 출시한다. 트럭에서 화물을 내리거나 팔렛트에 쌓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벤처 기업과 제휴해 물류창고내 무인장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기로 했다. 일련의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물류창고의 입출 작업 전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