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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봇 카페 시장, 경쟁 본격화상화 '커피드 메소드' 31일 1호점 개설, 달콤 ‘비트2E’ 화성골프클럽에 두번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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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30  15: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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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가 남산N타워 4층에 오픈한 '커피드 메소드(COFFEED METHOD)' 1호점

로봇과 미디어 융복합 기업 상화의 자회사인 엘버엑스(lberx, 대표 정범준)는 31일 남산N타워 4층에서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서비스하는 '커피드 메소드(COFFEED METHOD)' 1호점을 오픈한다.

커피드 메소드 1호점은 로봇이 주요 커피를 제조하고, 그 옆에서는 로봇과 바리스타가 협업하여 다양한 메뉴와 스페셜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카페에서 바리스타들이 이용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기반으로 한 로봇 바리스타 기술은 미디어 융복합 로보틱스 기술을 보유한 ‘상화’가 개발했다. 로봇이 단순히 버튼을 눌러 커피 자판기를 조작하는 수준이 아니라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바리스타의 행동을 습득하여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방식 그대로 커피를 추출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주문을 하면 로봇이 에스프레소 머신을 직접 조작하여 커피를 고객에게 전달하며 커피를 추출할 때 사용한 도구들 또한 로봇이 직접 세척한다. 이 덕분에 바리스타들은 반복적인 노동으로부터 아낄 수 있는 시간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어 4차산업 혁명이 추구하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높은 수준의 정밀도를 구현하는 기술 때문에 언제 어느 매장을 가도 로봇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는 완성된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와 비교해 맛의 수준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일정한 맛을 구현한다. 또한 주문 후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은 덤이다.

엘버엑스 정범준 대표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로봇을 활용한 커피매장이 시작단계이며 아직까지는 로봇이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를 꺼내오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며 “커피드 메소드 1호점에서 선보이는 로봇 바리스타는 다른 커피 로봇들과는 달리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제일 바리스타의 역할에 가까운 진화된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고 밝혔다

‘커피 메소드’는 뉴욕의 유명 커피브랜드 ‘COFFEED’의 아시아 라이선스이며 엘버엑스의 모기업 ‘상화’의 커피 관련 기술이 적용된 ‘COFFEED’ 의 확장형 브랜드이다. 다음달에 강남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 화성골프클럽에 설치된 로봇카페 ‘비트2E’

한편, 국내에서 작년 3월 처음 카페 로봇을 선보인 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브랜드 달콤커피(대표 지성원)가 화성골프클럽에 로봇카페 비트 2E를 두번째로 설치하고 본격적인 고객맞이에 나섰다.

화성콜프클럽 스낵코너에 카페테리아 형태로 설치된 비트 2E(2nd Evolution)는 AI기능이 탑재된 로봇카페로 모바일 기반의 음성주문이 가능하며, 디스플레이를 통한 감정표현, 지능형 CCTV를 통한 영상분석으로 최적의 운영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의 고객 서비스가 제공된다.

달콤커피 지성원 대표는 “비트 2E는 무인으로 운영되면서 앱과 키오스크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며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47여종의 음료를 1분에 2잔씩 만들어내면서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등 고객 편의성이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비트에서 새로 업그레이 된 비트 2E는 올해 3월에 첫 선을 보인이후 신한은행 강남 별관을 시작으로 화성골프클럽에 두번째 설치되었다. 달콤커피는 향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신한은행 용인 데이터센터 등 전국 20여 개소에 추가적으로 설치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3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로봇카페 비트는 지금까지 40여대가 설치되었다.

그동안 기업 카페테리아와 쇼핑몰, 로드상권 등에 주로 설치되던 로봇카페가 골프장과 대학가, 금융권, 관광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운영되면서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로봇카페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은 2017년부터 로봇 카페 스타트업인 카페X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로봇카페를 확장해 가고 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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