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베이징에서 서비스 로봇과 산업용 로봇 등 분야의 최신 로봇 기술이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23일 중국무역보(中国贸易报)에 따르면 '2019년 세계로봇대회'가 오는 8월 20일부터 25일까지 베이징이촹(亦创)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700여 개의 글로벌 로봇 관련 제품과 솔루션이 소개된다.

전시회를 앞두고 최근 열린 'D-100일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로봇 우수 애플리케이션 사례, 투자 사례 등이 공개됐으며 혁신상에 대한 평가 및 선별 작업, 대회 봉사자 모집, 대회 포스터 디자인 공모 등 활동이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국가의 300여 명 전문가와 기업 리더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지고 포럼도 열린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전시 구역은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특수 로봇, 스마트 물류 인터넷 등이 위치한 구역이다. 전시 면적이 5만2000평방미터에 달한다. 200개의 글로벌 로봇 영역 유명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며 700여 개의 상품과 솔루션이 경연을 펼치게 된다. 중국 유비텍(UBITECH) 차세대 휴머노이드형 서비스 로봇 '워커(Walker)', 시아순(SIASUN)의 블레이드(Blade) DD250 매니퓰레이터, 다빈치 수술 로봇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소년 설계 로봇, BCI(Brain-Computer Interface) 뇌제어, 로봇 산업 설계 대회 등 다양한 대회도 열린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