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계에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됐다.

신화망에 따르면 중국 공상은행(工商银行)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기술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중국 은행업계에서 선도적으로 RPA 기술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사례다.

이번 사례는 RPA 기술이 금융 영역에서 광범위하고 심층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고품질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RPA 기술은 스마트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람과 컴퓨터의 인터페이스 과정을 강화해 사전에 설정한 규칙에 따라 중복된 임무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RPA 기술을 활용해 공상은행은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대량의 중복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을 대폭 높이면서 운영 원가는 낮추고 수작업 리스크는 줄일 수 있게 됐다.

RPA의 도입으로 5~10분 정도 걸리던 금융 업무를 1분 만에 할 수 있게 됐다. 전화 서비스도 RPA 기술 덕분에 자동화되면서 효율이 갑절 이상 높아졌다.

최근 몇 년간 공상은행은 지속적으로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왔다. 자체 업무 프로세스 개선뿐 아니라 스마트 고객 대응, 현금 재고 예측, 스마트 대출 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