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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타격 가능한 미사일, 드론 탑재한다민간인 살상 등 부수적 피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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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1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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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형 헬파이어 미사일

드론 타격은 지난 10년간 미군과 중앙정보국(CIA)이 테러리스트와 반란군 지도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접근해 온 방식이디. 주요 공격 무기는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의 AGM-114 헬파이어 II 미사일이었다.

이 미사일은 원래 육군 헬리콥터가 ‘탱크 파괴기’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레이저 유도 무기였다. 드론에 탑재돼 활용 가능하다. 그러나 국방부와 CIA는 드론 타격으로 인한 부수적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특정 타겟만 공격하는 '국부적 타격(surgical strike)'이 가능한 헬파이어(Hellfire)의 개발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드론에 탑재해 공격할 경우 정밀 타격이 가능해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전현직 국방정보국 관계자들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이런 무기만 최소 두 차례에 걸쳐 개발,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헬파이어 R9X로 지정된 이 미사일은 폭발성 탄두가 없으며, 페이로드는 충돌 직전에 미사일 본체로부터 전개되는 긴 블레이드(blade)를 포함해 100파운드(45.3kg) 이상의 금속을 지니고 있다.

WSJ는 "목격자에게는 마치 빠른 모루(대장간에서 뜨거운 금속을 올려놓고 두드릴 때 쓰는 쇠로 된 대)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일부 관계자들은 이 블레이드가 콘크리트, 판금, 기타 표적을 둘러싼 물질을 절단할 수 있기 때문에 '날아다니는 긴수(the flying Ginsu-주방용 나이프 브랜드)'라고 불렀다.

R9X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드론 공격에서 민간인 사상자를 줄이도록 한 데 대한 방안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표적 테러단체와 반란단체(탈레반과 알카에다의 지도자 등)의 지도자들이 드론을 피해 여성과 아이들을 인간방패로 삼으려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필요성이 더 컸다.

한편 이 미사일은 2011년까지 개발 중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반면 정확한 개발 일정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유사한 무기가 네이비 씰(Navy SEAL) 운영자들을 대신 보내기로 결정되기 전에 파키스탄에 있는 구역에서 오사마 빈 라덴을 제거하는 옵션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WSJ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성은 R9X를 6번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저널은 2019년 1월 자말 알-바다위(Jamal al-Badawi)에 대한 공군의 2차례 공격(미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지만 사용된 무기는 공개하지 않았다)과 알카에다 지도자 아흐마드 하산 아부 카예르 알-마스리(Ahmad Hasan Abu Khayr al-Masri)에 대한 CIA 공격을 확인했다.

2017년 2월 두 경우 모두 목표물을 제거했지만 그들이 탄 차량을 폭파하지는 않았다. 알 마스리의 경우 그의 기아차 지붕에만 구멍이 뚫리고 앞유리에 금이 간 정도였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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