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에서 세계 각국의 수중 로봇 기술간 경연이 펼쳐졌다.

중국 신화사에 따르면 '2019 세계 수중 로봇 도전 대회'가 톈진 빈하이(滨海) 까오신구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물 속 세계에서 꿈을 쫓아 스마트 시대를 이루자'는 주제로 수중 대항전, 스마트 전시, 수중 구조 등 세 가지 종목에 대한 대회가 펼쳐졌다. 대회는 이틀간 개최됐다.

대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지에서 13개 팀이 참여했으며 미국 조지아공대(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일본 로봇 기업, 중국과학원선양자동화연구소, 국방과기대학, 중국해양대학, 하얼빈공정대학, 톈진대학 등에서 13개 팀이 참여해 역대급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에선 국방과기대학에서 참여한 팀의 수중 로봇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 또 호주 멜버른대학교와 시드니대학 연합 참가팀의 수중 로봇 역시 화제였다.

조직위원회는 수중 스마트 로봇 영역과 해양과학기술 영역의 중국내외 저명 인사와 사업체 대표 등을 초청해 최신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을 교류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톈진 까오신구가 주최했으며 까오신구 소재 톈진하이이커지(海翼科技)가 주관했다. 또 중국과학원선양자동화연구소, 국가해양기술센터, 톈진이공대학, 저장대학빙하이산업기술연구원, 톈진시로봇산업협회, 톈진시스포츠산업협회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