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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로봇 스타트업 '카라쿠리', 900만 달러 투자 유치오카도 등 지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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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6  18: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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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소재 로봇 스타트업 카라쿠리(Karakuri)가 영국 슈퍼마켓 대기업 오카도(Ocado)가 이끄는 시드 라운드에서 900만 달러(약 108억원)를 모금했다. 카라쿠리는 머신러닝, 광학 및 센서 기술을 결합해 상용 주방에서 재료의 분사 과정을 자동화하고 정확한 양을 측정하는 것을 돕는 기업이다.

벤처비트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호스턴벤처스(Hoxton Ventures), 퍼스트미니트 캐피털(Firstminute Capital), 테일러 브라더스(Taylor Brothers)도 참여했다.

카라쿠리는 창업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고 제품 유효성 검증, 시장 통찰력, 유통 등을 돕는 인큐베이터인 파운더스 팩토리(Founders Factory)의 작품이기도 하다.

   
▲ DK-One

카라쿠리는 현재 두 개의 로봇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DK-원(DK-One)으로 식사를 개인화하고, 부분 제어 관리가 가능하며 대량으로 음식을 분배하는데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기계이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건강, 알레르기 혹은 윤리 등의 이유로 어떤 형태로든 제한된 식단을 따른다. 사실 성인의 약 4%가 특정 형태의 음식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 카라쿠리의 목표 중 하나는 상용 주방들이 식사 준비에 관련된 과정을 자동화하도록 돕는 것이다. 즉 준비를 더 빠르게 하는 동시에 인간의 실수를 방정식에서 제거하는 것이다.

카라쿠리 CEO겸 공동 창업자인 바니 와그(Barney Wragg)는 "특정 식생활 요건에 맞는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 내외의 소비자 식습관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뉴 개인화의 이러한 성장은 식당, 카페, 그리고 다른 식품 소매상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다. 음식 제공자들은 역사적으로 이윤을 유지하기 위해 동일한 대량 생산 식사에 의존해 왔다. 카라쿠리의 시스템은 로봇 공학과 머신러닝을 이용해 기존 식당, 소매점 또는 상업용 부엌 내에서 현지화된 마이크로 제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와그에 따르면 자동화는 또한 식당에서 음식물 쓰레기, 포장, 그리고 유통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환경뿐 아니라 회사 전체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는 다른 기술 분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트렌드인데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기업들의 낭비를 줄여주는 솔루션을 제시해 큰 돈을 끌어 모으고 있다. 

런던에 위치한 윈나우(Winnow)라는 또 다른 스타트업은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으로 주방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돕고 있다. 마운틴뷰 기반의 줌 피자(Zume Pizza)는 전체 피자 제조 과정에 로봇이 관여하는 주방을 운영하면서 식품 서비스 분야의 자동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카라쿠리는 순전히 상업용 주방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다. 재료를 정밀하게 측정해야 하는 어떤 시나리오에도 로봇은 유용하다. 

   
▲ Marley

카라쿠리의 두번째 로봇은 저렴한 가격의 말리(Marley)이다. 이 로봇은 소규모 식품 생산 거점을 위해 고안되었으며 사탕을 계량하거나 아이스크림을 만들거나 칵테일을 따르는 것과 같은 신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수 있다.

로봇공학과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영국의 거대 식품회사인 오카도의 첫 기술 스타트업 투자라는 점에서 카라쿠리의 시드 펀드는 주목할 만하다. 오카도는 앞서 컴퓨터 비전을 이용해 특정 상품에 대한 최선의 파악을 결정하는 픽업 및 패킹 로봇을 개발했으며 고객 만족센터(CFS)는 컨베이어, 자동 크레인, ‘상품 대 사람 시스템’ 및 배송 준비가 된 제품을 운반하는 로봇을 사용한다.

팀 스타이너(Tim Steiner) 오카도 최고경영자(CEO)는 "카라쿠리에 대한 투자는 잠재적으로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 데 있어 게임의 판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며 "최고의 혁신은 파트너뿐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라쿠리는 새로운 자금을 특허 등 기술개발에 활용하고, 전세계로 확장을 꾀하는데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카라쿠리의 로봇 기술을 내부적으로, 특히 오카도 줌(Ocado Zoom) 배달 서비스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오카도는 올해 말에 카라쿠리의 로봇을 직원 식당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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