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로봇 스타트업인 '미스티 로보틱스(Misty Robotics)'가 로봇 개발자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닷넷 코어(.NET core)'를 선정했다고 ‘더 로봇 리포트’가 보도했다.

미스티 로보틱스는 콜로라도주 불더에 위치한 스타트업으로, ‘스페로(Sphero)에서 분사했다. 벤록(Venrock), 파운드리그룹(Foundry Group) 등으로부터 자본을 투자받았다.

미스티 로보틱스는 가정용 로봇인 ‘미스티 II’ 로봇 개발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그동안 MS의 UWP(Universal Windows Platform)를 성공적으로 활용했으며 이번에 MS가 의욕적으로 내놓은 닷넷 코어로 이전하기로 했다. 닷넷코어는 오픈소스 개발 플랫폼으로 윈도, 맥OS, 리눅스를 지원하고 크로스 플랫폼 호환 기능을 제공한다. 개발자 공유사이트인 깃허브(Github) 커뮤니티를 통해 지원된다.

개발자들은 미스티II 로봇에 필요한 각종 스킬들을 닷넷 코어 플랫폼을 활용해 제작할 수 있다. 기존에 유니버설 윈도우 플랫폼(UWP:Universal Windows Platform) 환경에서 개발한 스킬도 닷넷 코어 플랫폼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