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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나쁜 감정을 해소해주는 로봇카네기멜론대 연구진, HCI컨퍼런스에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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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0  17: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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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러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인간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사람들의 감정도 기복이 심해졌다. 우울함ㆍ슬픔ㆍ분노 등 감정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때로는 감정을 제어하는 게 쉽지 않다. 이런 감정을 느낄 때마다 맘껏 소리지르고 누군가를 향해 욕을 하고 무언가를 때린다면 나쁜 감정들이 해소될 수 있을까.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카네기멜론대 연구진은 우울함, 슬픔, 분노 등 나쁜 감정을 풀어주는 로봇을 개발하고 최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HCI상호작용 컨퍼런스(ACM CHI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에서 발표했다.

이 로봇은 사람들의 쌓인 감정을 플어주기 위해 때리고, 찌르고, 욕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마치 사람들이 우울감이나 분노를 떨치기 위해 샌드백을 주먹으로 한참 치고 나면 기분이 좀 풀리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다만 샌드백과 다른 점은 로봇이 반응을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로봇이 나쁜 감정을 배설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캐타르틱 오브젝트(cathartic object)’라는 이름을 붙였다.

연구팀은 4종류의 오브젝트(로봇)을 제작했다. 기괴한 웃음을 짓는 로봇을 몇 번이고 내팽개치면 로봇이 웃음을 그친다거나, 고슴도치처럼 생긴 로봇에 막대기를 꽂으면 몸을 흔들다가 막대기를 빼면 동작을 그친다. 한바탕 욕을 해주면 반응하는 로봇도 있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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