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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로봇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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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31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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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1년부터 쭉 '로보월드' 전시회를 관람해왔습니다.
로보월드는 각종 로봇과 관련된 회사에서 만들어낸 상품이나 연구 결과를 전시하거나 대학교에서 연구하는 것을 전시합니다. 로보월드는 매년 로봇이 바뀌어서 요즘은 어떤 로봇들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로봇의 추세 등을 알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많이 보였던 것은 의료용 로봇이었습니다. 의료용 로봇도 뇌를 치료하거나, 귀를 치료하는 로봇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고, 예전에 사진으로만 보았던 다빈치 로봇도 있었습니다.

2013년 전시회는 예년과 다르게 여러 대학교에서 로봇을 전시했고 제가 유심히 살펴본 대학교의 로봇은 광운대학교의 휴머노이드와 키넥트로 공을 인식해서 잡는 로봇 팔, 서강대학교의 치타로봇, 그리고 고려대학교의 휴머노이드였습니다.

일단 광운대의 휴머노이드는 아직 개발 단계이고 개발을 시작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완벽한 직립보행을 볼 수 없었고, 로봇 자체에서 발열이 심해서 그런지 다리를 비롯한 여러부분에 쿨러가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을 잡는 로봇은 먼저 눈의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를 이용했고 로봇은 상반신만 있었습니다. 로봇은 수학공식을 이용해서 오차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제어를 한다고 했는데, 이 때 로봇 자신의 좌표계를 중심으로 공의 위치를 인식하여 로봇의 팔을 움직이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서강대학교의 치타로봇은 동물의 근육 움직임을 모방하여 직접 직선운동을 하는 모터를 개발하여 동물의 움직임을 모방하였습니다. 모터는 움직이는 막대에 코일이 감겨있고, 그 코일에 전류를 흘려줌으로서 플레밍의 오른손 법칙을 기반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여러 로봇 회사들 중 가장 많이 보였던 전시품들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3D프린터였습니다. 5개의 부스 중 1개는 3D프린터가 있을 정도로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만큼 3D프린터가 대세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3D프린터도 종류가 많이 있었는데, 한 회사는 3D프린터의 재료가 되는 플라스틱도 종류가 여러 개 있었고, 성능이 좋은 3D프린터는 물에 녹는 부분과 물에 녹지 않는 부분을 동시에 프린팅하여 완성 후에는 물에 녹여서 따로 따로 분리되는 기술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억이 남는 로봇 중 하나는 양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으로 계란의 파손 여부를 검사하는 로봇입니다. 이 로봇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바로 소리의 파형을 분석하여 계란이 깨졌는지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계란이 궤도 안으로 들어가면 5차례정도 궤도 안에서 두드리는데 이 때 마이크가 두드릴 때 나는 소리의 파형을 인식하고, 5개의 파형을 필터링, 분석하여 깨졌는지 안깨졌는지 인식하였습니다.

로보월드를 통해 저는 현재 로봇회사들이 의료용 로봇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리는 것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3D프린터를 G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면 일반 프린터처럼 가정에 1대씩 있게 될 것을 상상해보았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일반 개인이 필요한 부품이나 제품을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게 될 것 입니다. 또한 의료용으로 생체조직을 대체하는 인체의 각 부분을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로봇의 개념 또한 지금과는 다른 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체를 복제한 바이오 로봇의 등장도 기대해 봅니다. 한동희학생기자(안양 양명고 2)

한동희  ad@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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