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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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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7  02: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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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과 그의 아들 홍이산, ‘로봇’을 주제로 함께 동화책을 만들다!

세계 최초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자동차를 발명하며 ‘로봇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이 그의 아들과 함께 특별한 동화책을 내놓았다. 바로 '로봇 일레븐'이다. 데니스 홍의 아들이자 주인공인 ‘이산’이 아빠와 함께 열한 대의 로봇을 만들고, 지구에 침공한 초록 외계인을 함께 물리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담았다.

'로봇 일레븐'은 데니스 홍, 홍이산 부자가 잠들기 전에 나눈 이야기와 메모에서 시작되었다. 영화 스타워를 좋아하는 로봇 공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이산이도 어릴 때부터 영화 스타워즈를 좋아하고 로봇 공학자를 꿈꿔 왔다. 이런 아들에게 데니스 홍은 “어떤 로봇을 만들고 싶니?”라고 물어보며 아들의 상상력을 키워주웠고, 아들이 대답할 때마다 그 아이디어를 적어서 남겨두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로봇에 대한 아이디어는 이산이 네 살 때부터 상상했던 것들이며, 그중 가장 흥미로운 로봇 열한 대를 가지고 데니스 홍 박사가 이야기로 엮었다.

■ 상상 속 로봇이 그림작가 정용환을 만나 만화와 카툰으로 보다 생생하게 되살아나다!

로봇 아이디어뿐 아니라 책에 등장하는 로봇 형태도 이산이가 그려 놓은 스케치로부터 출발했다. 이산은 로봇 아이디어를 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상상 속 로봇들을 그림으로 표현해냈다. 이렇게 이산이 직접 그린 스케치들은 네이버 오디오 클립과 함께한 초등학생이 뽑은 ‘제1회 이 동화가 재미있다 대상 수상’ 작가 정용환을 만나 보다 생생하고 구체적인 로봇으로 탄생했다. 엉뚱하지만 재기 발랄한 로봇들과 가슴 뛰는 모험이 가득한 이야기에 딱 어울리는 그림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산이가 직접 그린 스케치는 책 맨 앞과 맨 끝에 있는 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산이의 스케치를 이용해 책의 면지를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로봇 일레븐'은 아이들이 더욱 흥미롭게 로봇을 접하고 이야기를 읽을 수 있도록 동화와 카툰, 두 가지 형식을 도입했다. 초반에 전개되는 동화는 이산이의 일상에서 자신과 주변에 필요한 것들을 도와줄 로봇을 상상해 내고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외계인이 침공하는 후반부에서는 자연스레 카툰으로 전환돼, 외계인을 물리치는 이산과 로봇 일레븐의 눈부신 활약을 보다 생생하고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다.

■ 주인공 ‘이산’과 ‘로봇 일레븐’이 보여주는 협동심과 용기의 힘!

주인공 이산은 아빠처럼 로봇 공학자가 되는 게 꿈이다. 그런 이산은 아빠의 도움을 받아서 생각하던 로봇을 하나씩 차례대로 완성해 나간다. 블록을 치우는 블로키, 목욕을 도와주는 버블버블, 배터리를 충전하는 볼트, 마사지를 해주는 로미로미,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주는 셜록, 아빠 대신 출장을 가주는 아바타, 숙제를 대신 해주는 알버트, 과자를 만들어 주는 램지, 장난감을 지키는 스폿, 어두운 길을 밝혀주는 루미나, 춤을 추는 비보이 등 모두 열한 대다. 하지만 완성된 로봇들이 생각대로 작동해 주지 않아 속상하다. 실망한 이산에게 아빠 데니스 홍 박사는 “지금은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아이디어도 적당한 때와 장소를 만나면 자기만의 빛을 발한다”라며 용기와 희망을 준다.

그러던 어느 날, 지구의 장난감을 없애버리겠다고 위협하며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한다. 이산은 이에 맞서 열한 대의 로봇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작전에 돌입한다. 이산과 로봇 일레븐이 위기를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리더십, 협동심, 공감 능력, 배려, 사랑 등을 배우게 될 것이다.

■ 책속부록 만나는 실제 로봇의 세계, 상상이 현실이 된 로봇 일레븐!

'로봇 일레븐'에서는 로봇을 주제로 한 동화 외에도 ‘상상이 현실이 된’ 로봇 열한 대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데니스 홍 박사가 직접 실제 로봇이 궁금한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개발했거나 개발 중인 열한 개의 로봇을 골라 ‘책속부록’으로 준비했다. 동화 속 로봇 중에 실제로 구현된 로봇들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일 것이다.

데니스 홍 교수는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아들과 함께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아이들이 그런 메시지를 자칫 따분하고 교훈적인 말로만 여길까 싶어 재미있는 이야기에 숨겨 놓았다고 한다. 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은 무한한 상상력뿐 아니라 스스로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찾게 될 것이다.

아울러 데니스 홍 교수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도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친다. 부모들이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와 함께 생각하고, 아이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도록, 호기심을 갖고 창의적인 꿈을 꾸도록 도와주었으면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 ‘실패하면서 배우는 지혜,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다시금 가지게 될 것이다.

"로봇 일레븐"
데니스 홍, 홍이산 지음 | 정용환 그림 | 120쪽 | 13,000원
인플루엔셜 펴냄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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