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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권리'를 주장하는 단체도 있다'미국로봇학대방지협회(ASPCR)', 1999년 창립이래 20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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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4  22: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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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이 작은 로봇을 해칠 수 있는가?

로봇에 대한 두려움은 첨단 기계가 인간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혹은 어떻게 파괴하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완전히 반대의 관점에서 이를 바라보는 그룹도 있다. ‘인간이 어떻게 로봇을 해칠 수 있는가’

쿼츠에 따르면 미국로봇학대방지협회(American Society for Preventy to Robots, ASPCR)는 로봇 권리를 옹호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 기구는 최근 인지과학 동향(Trends of Cognitive Sciences)에 발표된 논문에서 기계에 대한 법적 보호의 필요성을 고려하는 사람들의 사례로 인용됐다. ASPCR은 1999년 창립 이래 20년동안 이 싸움을 벌여왔다.

ASPCR 웹사이트는 “만약 기계가 지적이고 지각있는 존재가 된다면 누군가가 지각있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처럼 로봇 역시 그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비인간 인공지능에 대한 이러한 권리를 인정하고 부여하지 못하는 것은 초기 서구 문화가 비유럽 민족의 인권과 수반된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마도 조롱을 예상하는 듯, 이 사이트는 1890년대에 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The American Society for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ASPCA)가 설립되었을 때 그것 역시 조롱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의 ASPCR은 혼자가 아니다. 가령 유럽의회는 로봇에게 어떤 권리와 의무가 적용되는지를 논의해왔다. 아마 지금의 로봇들은 그러한 법적 보호가 필요하지 않겠지만 진정한 지능형 로봇이 등장하면 이에 대한 프레임워크가 준비돼야 한다.

현재 ASPCR은 왜 로봇들이 권리를 가질 자격이 있는지 이유를 제시하고 있지만 옹호 활동은 더 이상 나아가지 않고 있다.

사이트 개설자인 피트 리마인(Pete Remine)은 2015년 마더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유머러스한 웹사이트를 만들었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적어도 킬러봇들은 내가 그들 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익살을 부렸다.

그렇다면 ASPCR의 임무는 얼마나 진지할까. 웹사이트에 간결한 답이 있다. "ASPCR은 정확하게 로봇이 지각하는 것만큼 심각하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기술했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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