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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결산] 로봇기업 코스닥 상장사, 매출ㆍ순익 증가영업이익은 감소해 수익성은 나빠져...코스닥 전체 상장사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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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4  0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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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봇기업 중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조금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업의 영업 활동 이외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2017년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났다. 코스닥 상장사들이 외형을 키우기 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4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나타난 코스닥 시장 로봇 기업 12월 결산법인 20개사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7.42% 성장한 2조 4101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477억 원으로 전년대비 12.0%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74억 원으로 오히려 전년대비 248.0% 늘어 났다.

   
▲코스닥 상장 로봇기업 실적 (단위:억원)

매출액은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12%로 전년 대비 1.36% 감소했으며 매출액 순이익률은 3.21%로 전년 대비 1.61% 포인트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평균 매출액 영업이익률 8.69%와 순이익률 6.40% 보다 낮은 수준이며, 코스닥 상장사 전체 평균 영업이익률 4.98% 보다는 1.14% 높은 수준이고 순이익률 2.55%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수치를 놓고 보면 현실적으로 국내 로봇산업이 아직도 열악하고 제대로 된 시장을 형성하기 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보다 악화되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로보스타를 비롯해 삼익THK, 스맥, 알에스오토메이션, 티로보틱스, 디에스티로봇, 아진엑스텍 등은 전년보다 매출이 줄어들어 적자로 전환하였거나 흑자폭이 감소하였다. 이는 자동차와 반도체, LCD 등 국내 주력 산업의 투자가 감소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미래컴퍼니, 유진로봇, 로보티즈, 로보로보 등의 서비스 로봇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흑자 증가, 흑자 전환, 적자 감소 등 실적 개선 징후를 나타내 대비되었다.

분석 대상 20개 기업 중 12개 기업의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으며 8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은 7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 1개사가 더 늘어난 것이다.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4개 로봇 기업은 매출액이 전년의 709억 원 대비 26% 줄어 든 597억 원으로 나타났다. 3개 기업이 적자였고 물걸레 청소로봇으로 잘 알려진 에브리봇 역시 1억 여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해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 이에 따라 코넥스 시장 기업들의 상황이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상황보다 오히려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 주었다.

   
▲그룹사 2018년 연결 실적 (단위:억원)

로봇사업을 하고 있는 대기업 그룹사들의 경우 작년 매출액은 2016년 대비 0.4% 포인트 줄어들고 당기순이익도 6.1% 포인트 감소하였다. 현대로보틱스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작년 또 다시 적자로 전환하였으며 삼성중공업. 현대로템도 적자가 증가하였다. LIG넥스원은 매출은 16.1% 포인트 감소했으나 86억원 적자에서 44억원 흑자로 돌아서 내실을 거둔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로봇 기업 당기순이익 상위 10개사

코스닥 로봇 기업 당기순이익 상위 10개사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사의 순이익은 2017년 1158억원에서 작년 1351억원으로 16.66% 증가했다. 수익성 1위 기업은 3차원 검사장비 글로벌 1위 기업인 고영테크놀러지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수술로봇 기업 미래컴퍼니와 로봇 필수 부품인 감속기와 서보모터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삼익THK도 전년 보다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고, 올해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원사로 가입한 반도체 및 태양전지 제조장비 회사인 제우스도 310억 원의 수익을 거두어 상위 2위 기업에 랭크 되었다. 이외에도 모터 전문 제조업체 에스피지와 교육용 로봇 기업 로보로보도 2017년 적자에서 2018년 흑자로 전환하면서 순익 상위 10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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