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타임즈'에 따르면 국영 알마즈-안티(Almaz-Antey)는 2018년 이 드론에 대한 특허를 연방지적재산청(Federal Service for Intellectual Property)에 제출했다. 23kg 무게로 날개 세트 안에서 완전한 사격 기능이 가능하며 40분 동안 비행할 수 있고 사격하는 동안 높은 곳에 머무를 수 있다.
드론 설계자인 모스크바 항공연구소(Moscow Aviation Institute)는 “우리 임무는 무기가 달린 장치를 하늘로 들어올려 성능을 최대한 안정시키고 높은 정확도로 목표물을 타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드론에는 자동 탑재형 칼라시니코프(Kalashnikov) 소총과 10라운드 박스형 탄창이 장착돼 있다. 드론 소총은 비행 경로를 수동으로 조정할 필요없이 처음 놓친 목표물을 계속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동영상은 착륙 전 몇 분 동안 드론이 이륙하고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다른 동영상은 한 저격수가 비행체를 집어들어 몇 발 쏘는 장면을 보여준다.
언론 매체들은 칼라시니코프 드론이 “정신없는 산만함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사람들을 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표시했다. 혹자는 이 발명품을 ‘전쟁의 미래에 대한 무서운 비전’이라고 묘사했다.
한편 칼라시니코프는 지난달 자살 드론을 공개하고 스틸 프레임의 ‘날아다니는 자동차'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