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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르윙', 수직 이착륙 화물 수송 드론 개발내년 알라스카에서 시험 비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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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2  16: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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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드론 스타트업인 ‘사브르윙(Sabrewing)’이 장애물 감지 및 회피 기능을 갖춘 화물 수송 드론 ‘라에갈(Rhaegal)’을 개발, 내년중 시험 비행에 나선다고 ‘IEEE 스펙트럼‘이 보도했다.

라에갈은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용의 이름이다. 이 수송 드론은 최대 1360kg(기체 무게 포함)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으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이 드론은 센서 융합 기술을 채택했다. 카메라, 350m 전방 주시가 가능한 라이더, 레이더, 적외선 탐지기, 송수신 GPS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탑재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애물 탐지 및 회피 비행을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드론이 장애물 탐지 및 회피 기능을 갖추고 있어 파일롯의 원격 제어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현행 미 항공청(FAA)의 규정에 따르면 22kg 이상의 드론은 원격 조정을 위한 파일롯을 두도록 하고 있다. 이 규정에 의거해 사브르윙도 처음에는 FAA 규정에 맞게 원격 제어 방식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브르윙은 내년 중 알라스카의 섬 지역에서 시험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드론은 360kg의 짐을 싣고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90m의 활주로에서 이륙시 4분의 1 정도의 무게를 더 실을 수 있다. 드론은 4개의 팬(fan)을 갖추고 있다. 이 팬의 모터는 롤스 로이스의 터빈에 의해 만들어지는 전기로 동작한다. 날개 길이는 9m에 달하며, 최대 속도는 180노트(시속 333km)다. 6.7km 고도까지 올라가 비행할 수 있다. 사브르윙은 실제 드론 크기의 8분의 1 정도 축소 모델을 제작해 풍동(wind-tunnel)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브르윙측은 자사 화물 드론이 대형 드론이지만 별도의 활주로가 필요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인 '나틸러스(Natilus)'가 개발한 수송 드론은 최대 100톤의 짐을 나를 수 있으나 별도의 활주로가 필요하며, 중국 컨소시엄이 개발한 대형 승객 탑승용 드론도 별도의 활주로가 있어야한다. 따라서 활주로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가 까다롭다. 이에 비해 사브르윙 드론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별도의 활주로 없이 비행할 수 있다.

사브르윙은 향후 미군과 협력해 군 물자 수송이나 부상병 후송 등 업무에 수송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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