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과대신비科大讯飞)이 '2019년 푸졘성 파트너 대회'에서 푸저우에 '중국 및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혁신 기지'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산업의 중국 국가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아이플라이텍의 강점을 발휘해 푸저우의 인공지능 산업 발전 토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푸졘성은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가속을 위한 의견'을 내놓고 2025년까지 인공지능이 경제사회 각 영역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보급, 푸졘성 산업의 성장 모델 업그레이드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서 아이플라이텍은 '교육'을 푸졘과의 협력 초기 주안점으로 삼았다. 앞서 2015년 8월 푸저우시 소재 교육기관과 '런런퉁(人人通) 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푸저우에 스마트, 고효율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실시간 평가 및 입체적 교류 활동, 자원의 스마트한 운용을 통해 교육의 형식과 콘텐츠 측면에서 빅데이터 시대에 맞는 정보화 모델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난해 아이플라이텍은 푸저우시 교육국과 협력해 교육 정보화 방면에서 전면적인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푸저우시 인공지능 기술과 기초 교육을 융합해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고 푸저우 교육 정보화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측은 인공지능 교육 빅데이터 연구 센터를 설립하고 전면적으로 교육 빅데이터 연구를 진행하면서 푸저우시 교육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어 다음 수순으로 스마트 교육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푸졘에 '인터넷+' 스마트 교육 시범 지역을 조성하고 정보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대규모 교육 고시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교육 고시 평가의 새로운 방안과 시스템도 찾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플라이텍은 푸저우시의 행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지원한다. 푸저우를 중국 전국 스마트 도시 시범 모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푸저우에 푸저우 인공지능 혁신 창업 플랫폼을 조성한다. 인공지능 혁신 창업 플랫폼은 혁신 전시 센터, 창업 교육 지도 센터, 체험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푸졘성 창업자들을 위한 인공지능 핵심 기술 지원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이플라이텍은 언어와 인공지능 푸졘 산업화 기지 건설에 속도를 내고 적극적으로 푸저우시 정부와 협력해 음성 클라우드 혁신 창업 플랫폼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