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명대학교 해양로봇교육기술연구소(소장 동명대 로봇시스템공학과 김현식 교수)가 주관하는 ‘해양로봇아카데미’가 대학 내부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확대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동명대 해양로봇교육기술연구소는 그동안 자체 개발한 5종의 해양로봇키트와 3종의 경기장 로봇 등을 활용해 교내 중앙도서관 2층 해양로봇관에서 해양로봇아카데미를 주최해오다 지난 5월 25일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처음 외부 행사를 열었다.

▲ 동명대 해양로봇교육기술연구소가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련한 제5회 해양로봇아카데미

이날 행사에서 해양로봇교육기술연수소는 26명의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개발한 초소형 장애물회피소나와 사이드스캔소나를 장착한 4자유도 수중로봇키트를 비롯, 해양로봇 및 일반로봇 등을 소개했다. 또 로봇의 개념과 정의, 구성요소, 운용 교육과 일반로봇 및 해양로봇에 대한 비교학습 기회를 가졌다.

동명대 해양로봇교육기술연구소는 지난해 12월 30일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제1회 해양로봇아카데미를 가진데 이어 올 1월 부산광역시교육청 고교윈터스쿨 프로그램과 연계한 제2회 행사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로봇교사를 대상으로 한 제3회 행사를 잇따라 열었다. 이어 지난 5월7일에는 동명대 재학생 대상의 4회 행사를 가진 바 있다.

동명대 해양로봇아카데미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ETRI 자동차조선국방IT융합연구단, (사)부산과학문화진흥회, 부산로봇교사연구회, 전자신문, (주)동현씨스텍, 소나테크(주), 재영사이언스, 아이드림케어연구소 등이 후원하고 있다.

현재 동명대 해양로봇관에는 각종 해양로봇키트를 비롯 라인트레이서, 배틀로봇, 휴머노이드, 유영로봇 등 교육로봇과 관련 부품들을 전시, 소개하고 있다.

김현식 해양로봇교육기술연구소장은 “여러 로봇 관련 기관들 및 기업들의 도움으로 교육용 해양로봇의 꾸준한 연구개발 성과가 도출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한 미래인재 양성과 해양로봇 문화의 실질적인 확산을 지속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찾아가는 해양로봇아카데미’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