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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종이접기에서 영감 얻은 소프트 그리퍼 개발자신의 무게 100배 물체도 잡아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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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4  15: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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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가 하버드대학과 공동으로 오리카미(종이접기)로부터 영감을 얻은 소프트 그리퍼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 그리퍼는 공기빠진 풍선 또는 식충식물인 파리지옥을 닮았다. 다양한 형태의 물건을 진공 흡입 방식으로 끌어들인다. 자신의 무게의 100배에 달하는 물건도 집어 올릴 수 있다.

이 소프트 그리퍼는 종이접기(오리가미)의 원리를 적용했다. 부드러운 재질의 인공스킨안에 오리가미처럼 접을 수 있는 골격을 내장했다. 소프트 그리퍼는 공기압 방식으로 동작한다. 소프트 그리퍼 안으로 공기를 불어넣거나 빼는 방식으로 그리퍼를 여닫아 물건을 흡착한다. 맥주병, 달걀, 사과, 가위, 캔, 인형, 리모콘 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갖고 있는 물체를 잡을 수 있다. 부서지기 쉬운 물건도 흠집을 주지 않고 잡는다. 다만 이 그리퍼는 표면이 평평한 책이나 가운데 구멍이 있는 물건을 흡착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전미과학재단, 하버드대 비스연구소 등의 자금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올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ICRA(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로봇은 다양한 물건을 피킹해 옮겨야하는 물류센터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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