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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스타트업 '무비타', 고령화 사회 위한 자율주행차 공급스페셜 센터에서 '무AV' 시험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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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7  09: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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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스타트업 '무비타(MooVita)'가 고령인구를 위한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 

CNN에 따르면 무비타의 '무AV(MooAV)'는 싱가포르의 스페셜 센터에서 시험 중인 수 십대의 자율자동차 중 하나로 자율주행차 기술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험센터는 싱가포르 난양공대에 5에이커가 넘는 도시 환경을 구현한 특수 제작 트랙으로 무비타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이 도로는 정지등과 횡단 보도, 교통 표지가 있는 도시의 여느 도로와 같다. 심지어 우천을 대비한 비 시뮬레이터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자율차량이 어떻게 각 요소들에 대처하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무비타의 딜립 림부(Dillip Limbu) CEO는 무AV의 기이한 디자인이 의도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일반인이 기존 차와 다르다는 것을 알도록 첫 인상부터 눈에 띄게 달라야 하고 다른 차와 비교해도 두드러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난양의 시험트랙 같은 프로젝트는 싱가포르가 자율주행차 개발의 거점이 되는 데 일조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직면한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자율주행차를 연구하는 난양 에너지 연구소의 수보드 마이살카르(Subodh Mhaisalkar) 교수는 "싱가포르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으며 그 속도는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다”고 전제하고 “고령자에게 기동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기술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이 연구소의 자율주행 업무는 기술 혜택을 가장 먼저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인이나 장애인과 같은 그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향후 버스 운전사의 잠재적 부족에 대한 우려 또한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을 개발해야 할 이유이다. 

마이살카르는 "라스트 마일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교통수단 중 일부를 자율차량으로 대체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기존 교통에 자연스럽게 병합

자율차량은 이미 지정 도시와 구역 내 싱가포르 도로에서 기존 차량과 어울리고 있다. 다만 싱가포르 정부는 상황이 너무 빨리 진행되지 않도록 제한을 가하고 있다.

제한속도는 시속 30km 정도로 낮고 법적으로 안전 운전자가 필요하다.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한 여성이 우버의 자동차에 치여 숨지자 공공거리에서 자율주행차를 시험하는 위험성이 전세계에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싱가포르가 이 기술을 점진적으로 도입할 준비가 잘돼 있다고 말한다. 마이살카르는 "인프라가 매우 고도화한 싱가포르와 같은 도시는 다른 도시와 비교해 자율차량이 쉽게 배치되는 첫 번째 장소가 될 것”이라며 "비교적 통제된 도시 환경이지만 매우 정교한 기반시설에서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한다.

컨설팅업체 KPMG는 최근 2년간 싱가포르를 네덜란드 다음으로 잘 준비된 자율차 준비 국가로 꼽았다. KPMG의 자율차 준비지수(Autonomous Vehicles Readiness Index)는 기술 진보, 정부 정책, 소비자 관심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한 것이다.

아직도 연구개발 중인 무AV는 정지등을 존중하고 보행자를 위해 정지하며 승객들을 한 지점에서 다른 곳으로 데려다 주는 등 대학 시험 트랙의 일반 자동차와 마찬가지 기능을 했다. 

림부에 따르면 무아브와 같은 자동차들이 향후 몇 년 안에 싱가포르의 고정 노선에서 승객들을 나르는 것이 흔한 광경이 될 것이라고 한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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