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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찰 '고다이지'에 로봇 불상 등장로봇 불상이 불상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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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4  16: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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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을 외우는 로봇 불상이 등장했다. 앞으로 사찰에는 불상 대신 로봇이 자리를 차지할지도 모르겠다.

일본경제신문, 일본공업신문 등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교토시에 위치한 사찰인 고다이지(高台寺)는 안드로이드 로봇 관음상인 ‘마인더’를 언론에 공개했다. 마인더는 안드로이드 로봇 연구로 유명한 오사카대학의 이시구로 히로시 교수 연구실이 고다이지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이 로봇은 공기압 방식으로 얼굴이나 팔 근육을 움직일 수 있으며 프로젝션 매핑 기술과 인공 음성 기술을 채택했다. 반야심경 등 불경을 외울 수 있다. 이 불상 로봇은 높이 195cm(받침대 포함), 폭과 깊이가 각각 90cm이며 무게는 60kg 정도다.

본체는 주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고 머리와 팔 부분은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졌다. 윙크도 하고 입도 움직일 수 있다. 왼쪽 눈에는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카메라를 통해 사람들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지한다. 구동 부분은 총 26곳에 달한다. 핸슨 로보틱스의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처럼 머리 안의 배선을 그대로 노출한게 특징이다.

지난 23일 언론 공개 행사에서 ‘마인더’는 25분 정도 법요를 가졌다. 이 로봇 불상은 3월 8일부터 60일 동안 고다이지에 특별 전시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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