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일본 로보스타)

일본항공(JAL)이 어토운(ATOUN)의 근력 증강 로봇을 도입해 수하물 처리 작업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어토운이 판매하고 있는 근력증강 로봇 ‘파워 어시스트 슈트’를 자회사인 ‘JAL그랜드서비스(JGS)’의 수하물 처리 작업에 도입했다. JAL그랜드서비스는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에 각각 10대씩 총 20대의 수트를 배치해 수하물 처리 작업에 활용토록 했다.

이번에 도입한 어토운의 ‘어토운 모델 Y’ 기종은 주로 하체의 근력을 지원한다. 착용자의 몸통 움직임을 각도 센서로 감지해 동작 의도를 추정한다. 척추 모터를 회전하는 방식으로 작업자의 허리 하중을 줄여준다. 가동 시간은 약 4시간이며 충전 시간은 1시간 반이다. 배터리 교체도 가능하다.

JAL과 어토운은 앞으로 팔부분의 근력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제품을 추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새로운 제품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모델 Y에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어토운은 지난 2003년 파나소닉에서 스핀오프한 로봇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7년 액티브링크에서 어토운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파나소닉과 미쓰이물산이 출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