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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23년 '하늘을 나는 자동차' 상용화일본 정부,민간과 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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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3  11: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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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일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오는 2023년까지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중에 시험 비행과 실증 실험을 실시하고 2023년에 사업을 시작해 2030년대에 확산시키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본격 상용화되면 교통, 화물 수송, 재해 대응,구급,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작년 8월 ‘하늘의 이동 혁명을 위한 민관 협의회'를 설립하고 로드맵과 관련 규정 검토 등의 추진에 나섰다. 협의회는 경제산업성, 국토부 등 정부 부처, 다수의 대학, NEC, 일본항공, 우버 재팬, 보잉재팬, 스카이다이브(SkyDive), 카티베이터(Cartivator) 등 22개 업체 및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작년 12월 로드맵 발표에 이어 향후 하늘을 나는 자동차 기술 및 상용화를 위한 관련 법규 및 규정에 관해 폭넓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기술 경쟁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불이 붙었다. 에어버스의 바하나(Vahana) 자율비행 프로젝트, 중국 이항(Ehang)의 자율비행 드론, 싱가포르와 두바이의 정부 주도 자율비행 드론 프로젝트 등이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월 일본에 상주하는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일본 정부와 민간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사업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제산업성 담당 국장은 “정부 및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실현하기 위해 로드맵을 만들고 관련 규정을 만드는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이다“라고 언급했다.

일본 정부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 기술은 이미 상당히 축적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전기 모터가 점점 강력한 파워를 가지면서 소형화되고 있으며 배터리의 성능도 개선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발전도 빨리 진행되면서 자율비행 기술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 정부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실현을 위해 여러 단계를 상정하고 있다. 우선 무인 비행체가 짐을 싣지 않은 채 비행을 시도하고, 이어 사람과 비슷한 무게의 짐을 싣는다. 이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실제 사람을 태우고 비행하는 것이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VTOL) 기능을 갖추게 된다. 최종 목표는 완전 자율비행이다.

최초의 상업 비행은 인구 밀집 지역이 아니라 도시나 산악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같은 계획에도 불구하고 아직 일본 정부는 구체적인 정부 예산을 이 프로젝트에 배정하고 있지는 않은 상태다. 하지만 초경량 소재, 차세대 배터리, 드론, 전기 항공기 등 기술에 투자할수 있는 투자 펀드가 활용될 수 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같은 예산들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 기술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킬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카티베이터와 스카이다이버 등 2개 업체와 협의회 참여 업체들은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고 있다. 카티베이터는 자발적인 엔지니어들의 참여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도요타자동차, NE, 파나소닉 등의 후원을 받고 있다. 스카이다이브는 카티베이터와 협력해 공동의 목표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현재 이들 업체는 두 사람이 탑승할수 있는 자동차 크기의 비행체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스카이다이브는 택시 같은 서비스를 개발해 헬리콥터 요금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헬리콥터 방식의 택시 서비스는 한번 탑승에 450달러~900달러의 비용을 주어야하는데 이 보다 저렴하게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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