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블록 530만개로 만든 초대형 비행기가 미국 뉴욕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4일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했던 비행기 '스타워즈 x윙'을 레고로 재현한 모형 비행기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공개돼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모델은 32명의 레고 조립전문가들이 1만7000시간 동안 500만개 이상의 레고 브릭을 이용해 만든 작품이다.
레고로 만든 이 전투기의 높이는 3.35m, 길이는 13.1m이며 무게는 20t이 넘으며 양 날개 길이는 13.44m다.
또 조종석에는 실제로 사람이 앉을 수 있고 영화에서처럼 엔진도 가상이지만 불꽃이 점등되고 소리까지 청취할 수 있다.

체코에서 조립된 이 모델은 34개의 부분으로 나눠 화물선을 이용해 미국까지 운반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고는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연작 만화영화 ‘요다 크로니클(The Yoda Chronicles)’ 시사회 일정에 맞춰 이 초대형 전투기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레고 전투기는 뉴욕 전시가 끝난 뒤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 있는 레고랜드에 영구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