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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쿠텐, 올해 드론 상품 배송 서비스 실시지난 25일 사이타마현 지치시에서 실증 실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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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8  1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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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쿠텐이 올해 중에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정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라쿠텐이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 일본 소비자들이 드론을 통해 상품을 받는 최초의 서비스로 기록될 전망이다.

라쿠텐은 지난 25일 사이타마현 지치부(秩父)시에서 드론 배송 실증 실험을 진행했다. 지치부시 산간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바베큐 관련 용품을 구입했다는 가정하에 실험을 실시했다. 드론은 3kg에 달하는 상품을 싣고 약 10분 정도 비행했다. 조종사는 단말기를 이용해 착륙 지점을 지정했다.

이날 실증 실험에서 라쿠텐의 드론은 도쿄전력의 송전망 상공 주변을 비행하면서 이동했다. 드론은 철탑의 위치 등을 포함한 3차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풍향, 풍속 등을 계산하면서 자동으로 경로를 조정했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자신이 주문한 상품의 배송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라쿠텐 UGV사업부측은 올해중에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라쿠텐의 드론 배송 서비스 실시는 일본 국토교통성의 드론 운행 규제 완화 조치로 가능해졌다. 국토교통성은 지난해 항공법에 근거해 드론의 비가시권 비행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올해부터는 터널이나 교량 등의 정기 점검시 꼭 육안으로 확인해야하는 요건을 완화하는 등 드론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현재 미국 아마존, 중국 징둥닷컴 등이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에선 일본우정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비가시권 드론 비행에 대한 규제 완화가 시행에 들어간데다 향후 차세대 통신 규격인 5G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고화질 영상의 송수신이 가능해져 드론의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류 부문과 인프라 점검 등 영역에서 드론의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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