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학회(회장 이병주)가 주최하는 ‘제14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19. 조직위원장 최현택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박사)’가 20일 강원도 휘닉스파크에서 막을 올렸다.

20일 워크샵과 튜토리얼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KRoC 2019는 오는 2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21일 1시부터 개막식을 개최하며 이어 카이스트 권인소 교수의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개막식 이전 행사로 오전에는 재활로봇, 보행조작기술, 로봇윤리, 소셜로봇을 위한 인간-로봇 사회적 상호작용 등을 주제로 워크숍이 열린다.

카이스트 권인소 교수는 지능형 로봇을 위한 딥러닝 시각기술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하여, “지능형 로봇을 위한 딥러닝 기술”의 구체적인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그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서 소개한다.

22일에는 네이버랩스 석상옥 박사의 기존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석 박사는 ‘생활환경 지능(Ambient intelligence)’ 구현을 위한 로봇 기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강연에서는 생활환경 지능 구현을 위한 로봇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생활환경 지능'은 상황과 환경을 인지하고 이해해 필요한 정보나 액션을 적시에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다양한 특별세션과 선진 연구자세션, 미래로봇과학자 세션, 여성연구자 런천 등이 마련되어 있다. 카이스트 권동수 교수가 진행하는 토크쇼도 열린다. 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진도점검 워크샵, 한국생산 기술연구원로봇그룹 15주년기념 워크샵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22일 저녁에는 학술 대회 참가자들의 만찬 행사와 친목 도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포스터 발표 논문 268편, 학부생 포스터 발표 논문 43편, 미래로봇과학자 논문 10편, 특별세션 논문 18편 등 총 339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며, RED(Robot Engineering & Design) Show에는 22개 작품이 출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