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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앞서가는 중국, PAV분야까지 빼앗길 것인가?②최승욱 변리사의 특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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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8  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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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년 새해가 밝았다. 늦었지만, 로봇신문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올린다. 지난 201812월 기고에서 필자가 보기에 개인용 자율항공기(PAV) 분야 경쟁자들은 아직 최적화된 비행 플랫폼 찾기 탐색전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기고에서는 어떠한 업체들이 포진하고 있는지 주요 업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필자는 지난 2018년도 어느 정도 알려졌다고 판단되는 PAV 업체 40곳을 조사하였는데, 본 기고를 위해 조사한 업체 중 기체의 완성도, 회사 규모, 장래 발전 가능성, 특허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나름의 기준으로 소개할 4개 업체를 선정하였다. 4개 업체를 포함한 타 업체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http://www.ipac.kr/council/council.aspx 드론 연구회에서 받아볼 수 있음을 알려둔다. 

   
▲화인특허법률사무소가 선정한 주요 PAV 업체 및 플랫폼
각 플레이어들의 비행플랫폼이 모두 상이하며 제각각이다. 이 말은 비행제어 방법 역시 상이하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플랫폼에 따라 장단점(안정성, 비행속도, 항속거리, 지면에서 이동 등)이 확연히 갈린다.

테라푸기아(Terrafugia), 키티호크(Kitty Hawk), 이항(Ehang), 릴리움(Lilium)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전에 PAV 관련 업체들의 전체적인 미국 특허 동향을 살펴본다.

   
▲PAV 업체의 전체 연도별 출원현황(미국)
위 그래프와 같이, 미국 내에서 1985년 몰러(Moller)의 에어본 비히클(Airborne vehicle)에 관한 디자인 특허로, 이후 10건 내외의 특허가 간헐적으로 출원되다가, 2016년 폭증하며 최근까지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1983년에 창립한 Moller internationalMoller M400 Skycar
덕트팩이 틸팅되는 구조로 추력과 양력을 생성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Moller의 디자인은 멋지긴 하나 특허 활동은 저조하다. 필자에게는 활동이 저조한 MollerM400 Skycar50만 달러 주고 살 용기가 없다.

주요 업체로 선정한 2013년 첫 출원을 진행한 Kitty Hawk의 경우, 201630, 201732건의 특허를 포함, 81건의 특허 중 대부분의 특허가 2016~2018년 구간에 집중되어 있다. 짧은 시간에 매우 공격적으로 특허권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로부터 투자를 받으면 돈 걱정 안 하고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나 보다.

   
▲Kitty HawkCora
앞뒤 한 쌍의 로터가 3세트씩 좌우 날개에 고정되어 있다. 로터가 살짝 회전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에 대해서 다음 기고에서 특허분석으로 소개한다.

한편, 가장 많은 특허(100)를 보유하고 있는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시스(Aurora Flight Sciences)의 경우, 1989년 첫 출원 이후 2018년까지 꾸준히 출원을 진행하며 PAV 관련 기술의 특허 동향을 안정적으로 견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urora Flight Sciences의 경우, 주요업체로 선정하지 않았으나 주요업체로 선정하여도 무방할 정도로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으로 추정된다.

   
▲Aurora Flight ScienceseVTOL
고정익+추력 단일 회전익 구조로 추력과 양력을 생성한다. Aurora Flight Sciences의 모기업은 보잉(Boeing)으로 강력한 후원자를 두고 있다. 

   
▲주요 업체별 보유특허 현황(연도별)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Aurora Flight Sciences1989년 첫 출원 이후 최근까지 꾸준히 출원을 진행하고 있는 반면, Kitty Hawk2013년 첫 출원 이후 대부분의 출원이 2016 2017년에 집중되어 있는 경향을 보인다. 특허 출원 경향에서도 볼 수 있듯이, Aurora Flight Sciences는 전통적인 강자였다고 한다면, Kitty Hawk는 스타트업으로 새로운 강자라고 할 수 있다. 위 그래프에서 나타난 것처럼 어반 에어로노틱스(Urban Aeronautics)는 2011년 이후, Parajet(출원인:Gilo Industries)2009년 이후 출원건 공개되지 않다. 회사에 상당한 변화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본 기고에서는 앞서 선정한 4개 업체의 특허를 간단히 소개할 예정이며, 지면의 한계 상 위 그래프에 언급된 모든 업체나 그 특허들을 소개할 수 없다. 그러나 독자들의 필요에 따라 연도별 활동이 왕성한 Aurora Flight SciencesUrban Aeronautics와 같은 업체나 기억해 두길 권한다. 

다음 기고에서는 이번 기고에서 선정한 4개 업체가 공개한 재미있는 특허를 소개해 볼 생각이다. 필자가 생각건대, 지난 10년은 드론 1세대로 소형 멀티콥터의 시대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소형 멀티콥터의 활용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이다. 그러나 이 소형 멀티콥터의 프레임에 갇혀 있어서는 중국과 경쟁력 회복이 요원할 것이다. 이제 소형 멀티콥터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먹거리가 있어 보이는 드론 2세대인 PAV로 전진해야 한다.

여기까지 읽어 주어서 감사하며 2019년 올해에도 로봇신문 독자들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최승욱ㆍ화인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최승욱 변리사는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변리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다양한 기술분야의 특허 관련 업무 및 자문 경력을 바탕으로 2015년에 화인특허법률사무소를 설립했다. 화인특허법률사무소는 무인기(드론)기술에 특화된 사무소로 차별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중이다. swchoi@iphwain.com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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