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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안티-드론' 시대 막 올랐다씨타델ㆍ디드론 등 안티 드론 제품 내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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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7  10: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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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이 드론의 해였다면 2019년은 드론을 잡는 안티-드론 기술의 해가 될 수도 있다.

‘포브스’는 증가하고 있는 드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실으면서 드론에 덫을 놓거나 추적해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안티-드론이 확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런던 개트윅(Gatwick) 공항은 크리스마스 전에 36시간동안 폐쇄됐는데 이는 50여개의 드론이 목격되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왜 안티-드론 기술을 즉각 도입하지 않느냐는 의문을 표했지만 답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2018년 8월 영국 정부는 라파엘의 드론 돔(Draone Dom)을 군사용으로 조달한 바 있다. 군대와 정부 기관은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라파엘 기술을 사용해 드론을 덫에 걸리게 한 다음 안전하게 착륙시킨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그러나 서섹스(Sussex)와 서레이(Surrey) 경찰관들은 특별한 허가없이는 이와 같은 안티-드론 장치를 사용할 수 없다.

씨타델, 디드론 등 관련 업체 주목

예방은 언제나 치료보다 낫다. 몇몇 안티-드론 기술 회사들은 적의 무인기가 전자적 간섭을 통해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령 샌디에고 스타트업인 씨타델 디펜스컴퍼니(Citadel Defense Company)는 와이파이와 무선 조종 신호를 탐지할 수 있는 드론 탐지 및 간섭 시스템을 만든다. 이 회사의 독점적인 '헌터 알고리즘(Hunter Algorithm)'은 감독된 머신러닝 모델과 신경망을 사용해 재밍 신호를 생성한다. 간섭 현상은 표적물에만 제한되며 지역 무선 주파수 시스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 다른 스타트업인 디드론(Dedrone)사의 기술은 보호 영공에 불량 드론이 존재함을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방식이다. 도이치텔레콤 같은 통신사부터 군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에게 추적과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라질 리우올림픽 기간 동안 디드론은 카타르 왕족(Royal Family of Qatar)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지난해 디드론은 오하이오에 본사를 둔 바텔과 완벽한 안티-드론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했다. 바텔의 기존 드론디펜더 V2 C-UAS(DroneDefender V2 C-UAS) 장비는 파괴적인 전파로 드론 비행을 차단하고 드론의 GPS 시스템을 방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장치는 내장된 시력을 이용해 드론을 조준하고 최대 400m 떨어진 곳에 착륙하도록 하는 일종의 총이다. 드론디펜더는 드론이 아닌 다른 어떤 장치에도 무해하다.

군사 및 공권력에만 제한적으로 허용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영연방경기대회(Commonwealth Games) 동안 드론쉴드(DroneShield)는 무선 주파수 센서를 사용해 게임에서 적의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드론을 식별했다. 드론쉴드가 실제 경기에서 적대적인 드론을 격퇴했다는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간단한 저기술의 안티-드론 대책은 소형 드론에 상대적으로 효과가 있다. 네덜란드의 회사 ‘가드프롬어버브(Guard From Above)’는 네덜란드 경찰과 함께 적대적인 드론에 대해 맹금류를 활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독수리는 상용 드론에 효과적이다. 이 새들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공중 드론에서 로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드론을 가로채 손상없이 드론을 회수할 수 있다.

개트윅 사건 이후 런던 히드로 공항의 경찰은 스카이월 100(SkyWall 100) 어깨 발사 무기로 무장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베를린에서 사용된 장치이기도 하다. 이 바주카포 장치는 그물을 발사해 드론을 잡은 다음 낙하산으로 안전하게 착륙시킨다.

영국 정부의 2019년 드론 법안이 발효되면 영국 경찰은 '기술적 효과'를 채택해 적대적 드론을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영국이 안티-드론 장비의 사용을 군대나 공권력으로 제한하는 유일한 나라는 아니다. 가령 미국에서는 연방 당국의 일부가 아닌 한 드론디펜더(DroneDefender)와 같은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바텔은 "UAS를 격추하는 것과 같은 재래식 방어 메커니즘은 미국 내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멋진 신세계로 진입하고 있다. 드론은 우리가 이전에 결코 묻지 않았던 질문들을 규제기관에 던진다. 만약 누군가가 우리 회사 상공에 드론을 날리고 회의 중에 스파이 활동을 한다면 '그 드론을 멈추게 할 수 있는 힘을 누가 가져야 할까'라는 질문이다. 입법자들은 늘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규제가 따라갈 수 있는가'라는 화두에서 고민하고 있다 .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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