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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항의 로봇 도입 시험은 성공할 수 있을까세계 각국 국제공항 속속 로봇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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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2  09: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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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공항의 순찰 로봇
로봇 웨이터가 서빙을 한다면 팁을 줄 마음이 있을까.

CNN에 따르면 홍콩 레스토랑 그룹 맥심(Maxim’s)은 홍콩 국제공항에 스마트 레스토랑을 열어 새로운 실험을 해보고자 한다. 맥심의 제조담당인 조지 뮤(George Mew)는 “올해 초 발표된 이 구상은 여행자들의 식사 경험을 향상시기 위한 것”이라며 “로봇 팔과 자동 기계로 스마트 키친에서 원재료를 신선하게 준비한다”고 말한다.

현재 로봇이 전세계의 공항들에 투입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가령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늦게 출발하거나 길을 잃은 여행객들을 로봇이 출발 게이트로 안내한다. 뉴욕시의 라구아디아 공항(LaGuardia Airport)에서는 로봇이 보안상의 이유로 카메라를 장착해 공항 안을 모니터링 한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는 로봇들이 하루에 10시간 동안 바닥을 청소하고 있다.

로봇: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

2018년 에어트랜스포트 IT인사이트(Air Transport IT Insights)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항공사 중 거의 절반, 공항의 32%가 향후 3년 내 로봇과 자동 차량을 추가로 투입하기 위한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재고 관리 회사인 베로 솔루션즈(Vero Solutions)는 올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로봇이 체크인 절차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6년 제네바 공항은 SITA와 로봇 업체 블루보틱스(BlueBotics)가 개발한 레오(Leo)라는 로봇을 시험했다. 승객들은 레오를 통해 탑승권을 스캔한 다음 로봇이 안전한 공간에 가방을 떨어뜨리면 탑승 수속이 끝난다. 레오는 이 상황을 보안 요원들에게 전달한다. 스위스 통신사 SITA 연구소의 구스타보 피나(Gustavo Pina) 소장은 “공항 운영자들은 복잡한 공항에서 탑승객들의 수속을 돕기 위해 로봇이나 지능형 기계를 실험하고 있다”고 말한다.

단순히 즐거움을 위해 존재하는 로봇도 있다. 2년 전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국제공항은 승객들을 안내하는 로봇인 글래디스(GLAdys)를 테스트했는데 크리스마스 캐롤에 맞춰 노래하고 춤을 선사했다.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로봇이 인간으로부터 공항 업무를 완전히 인수인계받을 수 있을까.

아직 주류는 되기에는 미흡

피나는 로봇공학이 주류가 되기에는 아직 미흡하다고 말한다. 가령 로봇 직원이 근무하는 맥심의 홍콩 공항 레스토랑은 품질 관리를 위해 무대 뒤의 사람이 필요하다. 일부 업무는 사람의 의견이 있어야 한다. 그는 "시험 결과 여행객들이 체크인, 가방 투하, 탑승 등 간단한 단계를 마칠 때 인간적 상호작용보다는 자동화된 서비스를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러나 여행이나 서류에 문제가 있을 경우 여행자들은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로봇은 인간이 일상적인 단순한 활동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수 있다. 인간 직원은 개인적인 접촉이 높이 평가되는 복잡하고 서비스 지향적인 업무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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