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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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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30  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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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창업 저변 확대 및 창업환경 조성을 통해 로봇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로봇창업의 메카‘로 성장중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현황과 사업실적, 향후계획 그리고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 대하여 소개한다.

▲대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원 모습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 현황과 실적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제41조’에 의해 2010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공공기관으로 법정사업으로 ‘창업·성장 등의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진흥원은 2016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받아 지역 내외의 우수 로봇 창업기업을 유치·육성하고 있으며, 올해로 운영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 현황
진흥원은 그동안 창업지원 기반 마련을 위해 로봇기업 성장단계별 지원뿐만 아니라 제품에 대한 성능평가 및 품질인증, 로봇 창의인재 양성 등 로봇산업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각적 기업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시장 창출형 로봇보급사업(2011년~)을 통해 로봇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 및 기술사업화(2012년~)를 촉진하고 있으며, 인력양성 및 창업지원(2014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 사업(2018년~)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능형 로봇 품질인증제도 운영(2009~2015년), 로봇분야 KS인증기관 지정(2016년~), KOLAS 국제 공인 시험기관 로봇 제품 시험 지원 분야 확대(2016년~) 등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13개 창업보육실 운영, 입주기업에 장비이용,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자금 등 지원

진흥원 창업보육센터는 개소 3년차를 맞으면서 명실 공히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보육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로봇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진흥원 건물은 크게 본관동, 로봇혁신센터, 로봇협동화팩토리, 표준시험인증센터 총 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창업보육센터는 본관동 3층 9개실과 로봇혁신센터동 3층 4개실을 포함하여 총 13개실을 보유하고 있다.

▲본관동, 로봇혁신센터, 로봇협동화팩토리, 표준시험인증센터 등 4개 동으로 구성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조감도
창업기업들은 이곳에서 사무실뿐만 아니라 공용스튜디오실(회의실), 엔지니어룸(숙박시설), 강당, 체력단련실, 구내식당 등 기업지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각 동에 구축된 디자인·설계해석장비, 시제품 제작 및 생산지원장비, 성능평가 및 인증관련 장비(총 109종 161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기업만족도가 높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진흥원 소유 장비 유·무상 이용(입주기업 대상 20% 할인 혜택) ▲회의실(빔프로젝트 구비), 휴게실, 엔지니어룸(숙박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 제공 ▲입주기업 정기 모임(Robot Cluster Forum) 운영을 통한 네트워킹 활성화 지원 ▲ 세무·회계·창업 등 전문가 멘토링 및 창업아카데미 등 교육 지원 ▲분기별(4회/연) 사업화 자금(시제품제작/마케팅/지재권 등록/인증 등) 지원(기업 당 평균 연 400만원) ▲지역 내 창업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우수 기업 추천, 자금 및 관련사업 지원(IR, 해외박람회 참가 등) 등의 혜택이 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 조건 및 자격
올해에는 창업보육센터 및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프로그램도 확대·운영하였는데 그 내용으로는 ▲창업아카데미 운영(자금유치, 세무, 특허, 글로벌 진출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실무 교육 진행) ▲박람회 단체 참관(로보월드 등 로봇산업 관련 전시회 단체 참관 지원을 통한 산업 동향 파악 기회 제공) ▲제품 품평회 개최(입주기업 개발 제품 및 시제품을 주제로 의견 교류 및 피드백) 등이 있다.

입주 15개사 중 6개 졸업, 작년 매출 20억ㆍ43명 고용 성과, 입주기업 만족도 우수

진흥원은 매년 말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발생 및 고용 창출, 지적재산권 실적 등을 파악하여 성과를 관리하고 있다. 개소 이후 총 15개 로봇기업이 입주했으며, 이 중 6개 기업이 이미 졸업을 완료, 현재는 9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2017년 센터 운영 성과로는(11개사 기준) 20억 8520만원 매출 발생, 총 고용인원(대표자 포함)은 43명, 특허 출원 3건 및 등록 5건의 기술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그리고 2018년 상반기 기준(9개사), 8억 1천만원 매출 발생, 총 고용인원은 44명, 특허출원 3건 및 등록 2건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로봇혁신센터 3층 창업보육센터 입구 모습
센터의 운영성과는 정량적 성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경영평가 수감 결과 대구·경북지역 내 상위 30% 이내(A등급)의 평가를 받아 예산이 증액(전년대비 385% 증가)됐으며, 금년 기업지원 현황을 보면 시제품 제작지원 16회, 지재권 관리 4회, 마케팅 지원 4회, 입주기업 네트워킹 행사를 7회 개최하였다. 정성적 성과로는 ’로봇창업비즈니스실(본관동 3층)‘ 구축으로 1인 창업자를 위한 공동 작업공간을 마련하여 개방 운영 중이며, 일자리 창출 노력의 일환으로 대구고용노동청과 로봇산업 분야의 산업현장 인력 채용 업무협약 체결(2018.5)을 진행하였다. 이 밖에도 2018년 대구시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 입주기업 만족도 1위(4.6/5점 만점)를 달성하며, 시설·공간, 창업교육, 정책자금 등 보육센터 운영에 대한 입주기업들의 만족도가 우수함을 증명하였다.


▲1인 창업자를 위한 공동 작업공간 모습
기술혁신형 창업, 유망기술사업화, 중소제조혁신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

입주기업은 진흥원 내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사업을 살펴보면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신규) :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6개월 이내 기업의 사업화지원 온라인 바우처 사업 ▲유망기술사업화촉진지원 : 기술이전, 기술경영 컨설팅, 제품화 지원을 통한 로봇 기술의 사업화촉진 지원사업 ▲중소제조공정혁신지원사업 : 국내 중소제조기업 로봇도입 지원사업(로봇엔지니어링/로봇도입/로봇사용교육) ▲수출상담지원 :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 및 분야별 바이어 발굴로 해외 시장진출 지원 ▲금융지원 : 진흥원-신용보증기금-하나은행 업무협약을 통해 진흥원 추천기업에 대하여 보증료율 및 보증비율 우대, 대출금리 차감 ▲설계·해석/디자인지원사업 : 진흥원 내 구축 장비를 활용하여 기술지원 및 범용 제작 장비 무상 개방 등이다.

▲박일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장
<박일우 창업보육센터 센터장 인터뷰>

진흥원 창업보육센터 운영성과를 말씀해 주십시오.

진흥원 창업보육센터는 개소한지 3년째로 짧은 시간이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성과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입주기업이 21억원에 육박하는 매출 실적을 기록했고, 특허 출원 및 등록 건수도 8건에 달합니다. 기업 수 11개와 창업 3년 이내의 짧은 업력을 가진 창업기업이 이 정도 성과를 거두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2017년 대구·경북지역 내 경영평가 A등급 달성과 2018년 대구시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 입주기업 만족도 1위를 달성한 것도 진흥원의 창업지원 활동이 얼마나 의미있고 성공적으로 이루어 졌는지를 보여주는 데이터라 생각합니다.

진흥원이 경쟁력 있는 창업 보육기관으로 성장한 비결을 꼽는다면?

각종 로봇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인증받을 수 있는 최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이 최고 장점이라고 봅니다. 시제품 제작지원 시설, 인증평가 시설 등을 한 곳에 갖추고 있어 입주기업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실제로도 입주 상담 시 이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은 편입니다. 또한, 전문인력(창업매니저)을 활용하여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기업 만족도를 높인것도 단기간 내 센터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기업은 자금확보, 세무 회계, 시제품 제작, 마케팅, 네트워킹 형성 등에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진흥원의 창업 전문인력은 총 3명으로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창업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다른 기관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기업 성장주기별 맞춤형 정보제공, 진흥원 내 다양한 사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센터 운영 방침이 있다면.

진흥원은 앞으로도 성장 잠재역량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로봇기업 경쟁력 및 성장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기업 성장주기 및 가치사슬 분석을 통해 기업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단계별 창업지원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로봇분야 전문창업보육센터 기능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전문 엑셀러레이터 발굴 및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을 활성화하여 수요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창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기업 소개

㈜니어네트웍스

▲ ㈜니어네트웍스 이복동 대표가 회사 대표 제품인 키오스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니어네트웍스는 스마트 방향 지시기 전문업체다. 하드웨어 기반 소프트웨어, 펌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로봇 제작에 필수적인 모터 및 각종 제어,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 및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구 디자인, 설계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하드웨어 전문 회사 인수 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성서공단 내에 가공 및 제조 공장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 방향지시기는 구동모터, LED전광판, LCD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접목한 사용자 참여형 방향지시기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목적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LED전광판이 목적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거리를 표시해주고, 상단 LCD디스플레이에 목적지 경로지도 및 안내 기능을 제공한다. 방향 표시에 대한 정확도가 타사대비 가장 높으며, 사용자 참여형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매우 직관적이며 공공 정보와 연동해 실시간 기상정보 및 재난경보, 미아 발생 등의 로컬이벤트 공지가 가능하다. 원격으로 모든 통제가 가능한 A/S체계 등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올 하반기부터 세종시 호수공원 등 지자체에 대형 1기, 소형 4기 제품이 공급되어 운영되고 있다.

▲ 세종시 호수공원에 설치된 상단 회전형 대형 사이니지 모습
이 대표는 “제가 제일 자신 있고, 재미 있고, 시간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을 해보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며 “회사에서 재미없는 일을 하는 것보다, 많이 어렵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보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니어네트웍스는 창업보육센터 입주 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자체 개발이 가능한 원스톱 개발 인프라 확보, 자체 제조 라인 확보, 자체 기획, 디자인, 설계 제작을 통한 키오스크(KIOSK) 제품 라인업 확보, LH 스마트 시티 조성사업 참여 등 성과를 거뒀다. 매출도 200%나 성장했다. 정규직원 4명을 포함해 6명이 일하고 있다.

▲ 세종시 호수공원에 설치된 소형 스마트 방향 지시기 모습
로봇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대표는 “접근성이 좋고, 시험인증센터나 기술지원이 용이한데다 기획부터 개발,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고객들의 신뢰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다만 스타트 업을 운영하면서 자금 확보와 기술, 인력확보 등이 가장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자체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많은 금전적, 시간적 손실을 부담하고, 개발 완료 후 판매에 대한 인프라 확보 및 인력관리가 창업기업으로서 이겨내기 힘든 부분이었다”며 “아직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핵심기술의 확보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회사 이름 니어네트웍스처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직원들부터 골고루 잘 살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직원복지가 가장 좋은 회사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금, 기술, 우수 인재 확보 등을 위해 정부에서 더 많은 정책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얘기했다.

로보디바인

▲ 로보디바인 이상준 대표
지난 2017년 설립된 로보디바인은 아이들을 위한 소형 스마트 로봇 하드웨어 플랫폼을 개발 및 제조하는 업체다. 이상준 대표는 “평소 로봇에 관심이 많았고 한국에는 디자인이 가미된 로봇이 없다는 것을 아쉽게 생각해 한국을 대표하는 로봇을 만들어보겠다는 꿈을 갖고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지적처럼 그동안 국내 로봇 개발자들은 로봇의 기능을 구현하는 데만 관심을 쏟은 나머지 정작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디자인 개발에는 소홀했던 게 사실이다.

로보디바인은 코딩과 음악을 결합한 음악 코딩 로봇 ‘뮤보(MUBO)’와 그림 치료와 로봇매개치료를 접목한 심리치료 로봇 ‘마음(Maum)’을 개발했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회사의 창업 정신에 맞게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드는데 크게 신경을 썼다.

이 대표는 “코딩 교육이 논리력, 창의성, 사고력을 길러주는 매우 중요한 교육이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있게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음악 코딩 로봇 뮤보를 개발한 이유다. 뮤보는 7개의 관절을 이용해 2족 보행이 가능하며 춤과 노래를 재미있게 만들어준다는 것이 경쟁제품 대비 가장 큰 장점이다. 리모트 앱으로 로봇을 컨트롤하거나 저장한 동작을 불러올 수 있다. 심리치료 로봇 '마음'은 로봇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대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서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창업 초기를 되돌아봤다. “창업 초기에 시제품 제작을 어떻게 하고 어디에 의뢰할지 막막했는데 로봇산업진흥원의 창업보육센터 시설(가공시설, 로봇 인증 시설 등)을 활용하면서 로봇 개발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시제품 완성, 각종 전시회 참가, 협력기업 확보 등 성과를 거뒀다. 지금도 자금 조달 등 쉽지 않은 문제들이 있지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 로보디바인 이상준 대표가 음악 코딩 로봇 뮤보를 들고 미소 짓고 있다.
로보디바인은 내년에 ‘뮤보’를 먼저 출시하고 ‘마음’은 2020년도 초반에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뮤보’는 10만원대 중반, ‘마음’은 30~40만원대를 예상하고 있다. ‘뮤보’는 학교 또는 방과후 시장이 목표다. 현재 4명의 직원이 마무리 개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물론 프랑스, 중국 시장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창업한지 얼마 안된 로봇 스타트 업이 글로벌 시장을 바로 공략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어린이를 위한 소형 스마트 로봇을 개발해 전세계에 공급하겠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비비시스템

▲ ㈜비비시스템 오종열 대표
지난 2015년 설립된 ㈜비비시스템은 Best of Best 시스템이라는 뜻으로 스테레오 비전을 활용한 픽킹 업 시스템(Picking up System)을 개발하는 업체다. 2D/3D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 기반의 영상처리 시스템의 개발 및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2D/3D 이미지 프로세싱, 센서 데이터 프로세싱, 3축 직교로봇 제어에 관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생산시스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시스템 구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간과 로봇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는 비전시스템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비시스템은 이를 위해 3D비전(3차원 카메라)을 활용해 부품의 좌표를 인식하고 로봇에 전달해 물체를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종열 대표는 시골에서 유년 시절이 로봇 기업을 창업하는데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에는 친구들과 밖에서 신나게 놀아야 하는데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와줘야 할 때가 자주 있었어요. 작은 열매를 따는 일을 주로 했는데 누가 나 대신 열매를 따주면 안될까?라는 상상을 자주 했지요”. 어른이 되면 사람을 도와주는 로봇을 만들겠다는 꿈을 간직한 것이 바로 로봇기업 창업으로 이어진 것이다.

▲ ㈜비비시스템의 3D 비전 검사 시스템
오 대표는 “생산라인에서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인 물품의 선별 및 정렬을 사람이 아닌 로봇이 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비비시스템을 창업했다. 지금은 생산라인에서 사람이 선별 및 정렬을 하거나 파츠 피더(Parts Feeder : 진동으로 물품을 이송)를 사용한다. 하지만 파츠 피더를 사용하면 물품의 손상, 소음, 진동, 중량물 이송 등에 문제점이 있다. 오 대표는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3D비전(3차원 카메라) 시스템을 로봇에 접목해 물품을 자동으로 선별 및 이송하고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비비시스템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지 2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오 대표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로봇 산업계와 기술 교류를 통해 협업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며 창업보육센터 입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역 로봇산업 관련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오 대표는 창업을 하면서 기술인력과 자금을 확보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스타트 업에 근무하는 연구 개발 전문인력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대기업이나 공기업에서 실시하는 기술 교육과 각종 프로그램을 스타트 업 근로자나 연구개발 인력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우리에게 펼쳐질 미래는 로봇이 사람과 소통하며, 협력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소통하면서 협력하는 로봇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로봇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싶다”는 희망을 얘기했다.

㈜아이봇

▲ ㈜아이봇 김재욱 대표
지난 2017년 설립된 ㈜아이봇은 산업용 로봇 티칭 및 프로그래밍, 시스템 제조업체다. 국내 판매되는 산업용 로봇 상위 4개사(ABB코리아, 쿠카코리아, 야스카와, 현대로보틱스)의 프로그래밍 및 티칭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주변 설비기기의 제작 및 설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컨베이어, 로봇 베이스, 로봇 툴(Tool), 안전펜스, 디스텍커 등 산업용 로봇을 운용하기 위한 주변 설비기기의 제작 및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김재욱 대표는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이 자동차 산업 중심에서 전자, 식품, 포장 등 타 분야로 확산되는데 주목해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그동안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은 자동차 편향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지금은 전자, 식품, 포장 등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향후 국내 시장이 5%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 역시 연 15%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산업용 로봇 엔지니어로 종사하는 인원이 부족한 현실에 따라 향후 산업용 로봇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창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로봇산업 메카로 부상하고 로봇산업진흥원이 그 중심에 있다고 생각해 로봇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 입주를 지원했다. 하지만 창업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특히 기술인력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 대표는 “특히 우리가 사업을 하려는 산업용 로봇 분야는 전문성이 많이 요구되는데 전문성을 갖춘 경력직원들을 채용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김 대표는 “학교나 학과에서 배운 것만 가지고는 현장에서 전혀 도움이 안된다”며 “로봇 프로그램을 공부했다고 해도 현장 공정을 모르면 전혀 접목이 안되기 때문에 입사를 하고도 신입 직원 같은 경우 1년 넘게 교육이 필요하다. 현장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금력이 충분치 않은 스타트업에게는 초기 투자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 ㈜아이봇이 공장에서 산업용 로봇 주변 설비 기기를 시운전하고 있다.
하지만 김 대표는 현재 회사가 자동차를 주력으로 한 프레스, 스폿 용접, 머신 텐딩을 많이 하고 있지만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선두주자인 ABB, 쿠카 등 유럽지역 로봇을 취급 및 운용할 수 있는 업체가 국내에는 거의 없기 때문에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매출도 작년보다 3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자동화 부품 유통 사업을 하다 자동화 시스템에 관심이 많고, 앞으로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향후 자동화 시스템 전문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에 강점이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산업용 로봇 엔지니어 양성교육 사업에도 진출할 생각이다.

㈜아이엠이에스

▲ ㈜아이엠이에스 장희철 대표
지난 2014년 설립된 ㈜아이엠이에스(Integrated Mobile & Embedded System)는 볼마커형 퍼팅 코칭 플랫폼, 로봇 제어 교육훈련장비 전문업체다. 6명의 직원이 하드웨어 설계, 펌웨어, 무선통신 및 센서 등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유관 산업과 연계해 로봇 및 IoT 디바이스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볼마커형 퍼팅 코칭 기기는 초급 골퍼가 그린에서 퍼팅할 때 홀컵까지의 거리와 그린 정보를 제공해주고, 퍼팅 거리나 방향 등을 안내해주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단순하게 볼마커가 놓여진 지점의 그린 경사도를 알 수 있어 홀컵까지의 퍼팅 정보를 파악하기 힘들지만, 이 회사 제품은 지리정보시스템(GIS) 정보와 매칭해 홀컵에서 볼의 위치까지의 그린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주어 초급자도 쉽게 퍼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목표 시장은 개인이나 골프연습장 등이며 경쟁제품 대비 낮은 10만원대 이내에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장희철 대표는 학창 시절부터 창업에 대한 꿈을 간직해왔다. 학교 졸업 후 회사에 취직해 품질관리(QC)와 고객만족(CS) 업무를 주로 진행하면서 여러 협력업체와의 친분을 쌓고 다양한 정보를 얻으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싶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됐다. 관련 분야에 대해 준비하면서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인적네트워크 구축이 어느 정도 완성 단계에 있다고 생각되어 창업을 결심했다.

▲ ㈜아이엠이에스 볼마커형 퍼팅 코칭 플랫폼
다른 모든 창업자가 그렇듯 장 대표 역시 기술인력 확보가 가장 어려웠다. 다행히 로봇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에 2015년 입주하면서 창업 과정에서 흔히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 대표는 “전국에 여러 로봇 관련 지원 기관과 입주시설들이 있지만 이들 기관들은 지역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런 한계를 벗어날 수 있고, 개발 제품 상용화를 위한 지원사업, 시험 인증 평가 등의 기반 시설이 잘 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아이엠이에스는 창업보육센터 입주 후 창업맞춤형지원사업과 QCD 경쟁력강화사업을 지원받아 비접속식 신장측정봇을 제품화 하는데 성공해 학교 교육용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다수의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애로 기술 돌파 등 신기술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을 기반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셀을 개발해 공급하기도 했다.

㈜에이티디랩

▲ ㈜에이티디랩 정석진 대표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티디랩(ATD Lab)은 드론, 산업용 로봇 전문업체로 Ace Technology Development의 약자로 최고의 기술 개발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 출연연구소와 방산업체에 주로 개발품을 납품해왔다. 3차원 기계설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펌웨어, 기구 제작 등 로봇 제작에 필요한 요소와 설비를 갖추고 있다. 정석진 대표는 어릴 때부터 전기/전자와 RC모형 비행, 무선 통신에 관심이 많았다. 학교 졸업 후 아주실업이라는 방위산업체에 취업해 공군의 ‘대공표적기’ 개발 업무를 하다가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

㈜에이티디랩은 처음에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고 이후 ETRI의 각종 모션 시뮬레이터와 공군 제83정보통신 정비창의 TACAN 이동형 안테나 리프트 트레일러, 아진산업의 3축 승마 로봇/경마 로봇 개발 참여 등을 거치면서 기구 설계/개발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또 하이레벤(HILEBEN)의 태양열 발전소 연수 및 자동 분사 시스템을 개발 및 양산하면서 생산공장과 기업부설연구소를 갖추게 됐다.

정석진 대표가 생각하는 에이티디랩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정 대표는 “일반적으로 제품 개발 업체는 전기 제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기구 설계/제작 중 어느 한 부분만 담당해서 진행하고 나머지 파트는 외주로 처리하는데, 우리 회사는 개발 인력이 9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각자가 기구 설계/제작, 프로그래밍, 전기/전자 제어를 맡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회사 내부에서 개발 전체 과정을 다 소화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진행 시 상당한 수준의 유연성과 기술적인 업무 협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의 제품 개발이 가능하고 직원들 스스로가 잘 모르는 분야는 학습하고 서로 도와주면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창업보육센터 입주 이후 가장 큰 성과로 장기 체공형 드론을 개발한 것을 꼽았다. 기존의 드론은 30분 정도 운영하는 것이 최대 운영 시간이지만 연구 개발로 최대 3시간 운영이 가능한 드론을 개발하게 되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과 특허 지원 사업으로 TRL 6 단계급 시제품을 제작했다. 특허 지원 사업으로 엔진을 이용한 가변 피처 제어 기술과 시스템에 대한 2건의 드론 특허 등록을 마쳤다.

▲ ㈜에이티디랩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잠시 취재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과 시제품을 기반으로 방산업체인 LIG 넥스원과 군사용 드론 업무 협의에 나설 정도로 성장했고, KT 스카이쉽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최대 조선사와 드론 도장 시스템 개발에 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창업 과정에서 경영관리에 관한 전문 지식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직원의 85%가 연구 개발 엔지니어 출신이어서 영업, 마케팅, 인사, 노무, 재무 등 경영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 특히 비즈니스 모델에서부터 최종 영업까지 경영 지원 부분에 가장 어려움을 겪었다고 얘기했다.

▲ ㈜에이티디랩이 제작한 드론
정 대표는 드론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전문 기술력을 갖춘 드론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여러 기업이나 기관과 연료 전지, 수직이착륙(VTOL) 드론 등의 연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가장 먼저 엔진 드론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수소전지 드론, VTOL 드론 등 다양한 제품과 시장 환경에 적합한 드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정부의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드론에 관한 정부 지원 및 제도가 많이 바뀌었지만 현장에선 많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좀 더 개선하고 지원한다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나라들과 어깨를 겨룰 수 있는 드론 강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은에스티에스

▲ ㈜조은에스티에스 임경습 대표
올해 2월 설립된 ㈜조은에스티에스는 스마트 전동 베드 전문업체다. 전동침대휠체어, 전동이송로봇, 의료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고령화 사회에 맞춰 간호, 간병 진료의 서비스와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화를 목표로 신개념 의료기관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전동 침대 휠체어다. 평상시 침대로 사용하다가 이송 시 휠체어로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현재 리더스 재활병원에서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경쟁사가 없지만 일본과 독일에서 유사한 제품을 시범 테스트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임경습 대표는 “전신마비 환자 수술이 끝나고 병실로 옮겨지는 환자를 보며 환자와 간병하시는 분들의 이송에 대한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스마트 이송시스템을 개발해 보자는 취지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창업 동기를 설명했다.

로봇산업진흥원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서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해가고 있다. “창업하면서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막막 했어요. 자본 부족과 방향성 문제로 개발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가졌지만 로봇산업진흥원의 도움으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며 지금은 전동 침대 휠체어의 성능이 많은 부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 현재 리더스 재활병원에서 시험중인 스마트 전동 베드
임 대표는 요양병원에 공급할 수 있는 고품질 스마트시스템을 개발하는 게 최종 목표다. “환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이송하면서 재활치료, 진료, 검사 등이 스마트하게 이뤄지는 자동화된 병원을 정말 보고 싶다”고 말했다. 결과 중심의 정부 지원 정책에 관해선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산이 언제 되는지 매출이 얼마나 일어나는지 만을 보고 지원하는 정부 지원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현재는 시제품 개발이 완료되었지만 아직 디자인 작업이나 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 2020년에는 본격적인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궁극적으로는 병원 내에서 목적지를 입력해 놓으면 스마트 전동 베드가 환자를 싣고 차선을 인식해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데려다 줄 수 있는 스마트 전동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조이드론

▲ ㈜조이드론 조형규 대표
지난 2016년 설립된 ㈜조이드론은 산업용 수직이착륙(VTOL) UAV 전문업체다. 산업용 드론과 세계 최초의 한 손 드론 조종기를 개발했다.

조형규 대표는 10년 전부터 취미 생활로 드론과 무인항공기에 관해 공부하면서 창업의 꿈을 키웠다. “취미로 드론 공부를 했는데 대구시, 경상북도 등으로부터 업무 의뢰를 받으면서 사업성을 검증 받았고 UAV(무인항공기)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던 중 공군사관학교에서 사관 생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의뢰 받아 진행하면서 창업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행 드론 조종 시스템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세계 최초로 한 손 드론 조종기를 만들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것. 원래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하고 있었으나 국가공인인증시설을 갖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소개받고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2016년 12월 창업 이후 아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등의 드론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조이드론의 기술력을 극대화해 PCT 등 여러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또 수직이착륙(VTOL) 무인항공기를 개발해 이착륙 공간 제약 문제를 해결했으며, 비행시간 타 제품 대비 3배, 비행거리 타제품 대비 4배 증가시켜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러시아 및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검증을 받았다.

▲ ㈜조이드론 조형규 대표
드론으로 취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작물 분석 및 지질 연구 등 최첨단 산업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창업한 지 얼마 안되었지만 그동안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말레이시아에 농업용 드론과 VTOL 등 40억 계약(하드웨어 30억, 교육 10억), 러시아 우랄 민간 항공사에 VTOL 납품, 인도네시아 시장에 수산업용 드론 진출 등이 대표적인 성과다. 중국 항저우 샤오샨 코리아로봇센터(KRC) 안에 상설 전시관 및 지사를 설립했으며 중국 물류 회사와 투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실제 드론을 이용해 측량 서비스 사업도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기술력 및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외부 투자를 받았다.

▲ 세계 최초의 한 손 드론 조종기
조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아직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UAV를 공급하는 전략으로 국내 산업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년 1월 CES 2019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드론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대구 지역에 사업체가 있다 보니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련 기관에서 이 부분에 대한 지원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자와 판로 개척 등 실제 스타트업들의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얘기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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