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팜 팩토리

Agronics(www.agronics.co.kr)는 스마트팜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2011년 설립되었으며, 농업과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농업 첨단화를 지향하는 기업이다.

Agronics는 농업(agriculture)과 기계, 전기, 전자공학을 의미하는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의 합성어이다. 농업과 기계, IT산업 등 제조업의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기업이다.

스마트팜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난 해소를 할 수 있다. 또한, 농산물 유통의 비효율성으로 인한 효율적 농업 유통의 필요성 및 농업의 산업적 확대의 필요성에 따라 농업의 생산, 시설, 생육, 관리 분야에서 통합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

애그로닉스는 스마트 팜 팩토리 관련 최고의 시설 및 생산 능력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스템 및 재배작물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스마트팜 팩토리에서 생산되는 천연물을 표준화하여 천연물 신약이나 기능성식품, 향장산업에 원료를 공급하는 ‘천연물 신소재 개발 및 공급’분야로 사업영역 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 팜 팩토리란 재배환경(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배양액)을 인공적으로 조절함으로써 고품질의 작물을 연중 내내 안정적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을 말한다.

애그로닉스는 로봇과 바이오·농업 기술을 융합한 식물공장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대한민국 융합기술기업이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식물 생육 관리 로봇과 실내용 식물 재배기 등이 있다.

특히 로봇으로 인삼과 버섯을 키우는 기술을 개발해서 주목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애그로닉스가 산업통상자원부 범부처 로봇 시범사업의 하나로 개발했다.

▲ 수인삼

인삼을 수경재배 방식으로 로봇을 활용해 생산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였다. 이 성공으로 로봇이 사람 대신 일하면서 최소 인력으로 청정(친환경) 인삼의 생산과 안정 공급이 가능해졌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Ginseng Research Division)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경재배방법에 의해 생산된 인삼은 총사포닌 함량이 동일 연령의 노지삼(露地蔘ginsengs grown outdoors) 보다 70% 높은 15.8mg/g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수인삼(Fresh Ginseng)은 뿌리만 먹는 일반 노지삼과 달리 잎, 줄기, 뿌리 전체를 먹을 수 있다.

또 팽이버섯의 경우 자동화 생산라인에서 키우는 사례는 있지만 로봇을 활용한 생산시스템으로 재배하는 것 역시 처음이다.

식물생육 관리로봇은 첨단 유리온실 또는 공장형 식물생산 시설의 작업공정에 사람 대신 정밀 농작업을 수행, 청정, 고능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한다. 이 로봇은 작물의 생육관리를 자동화하기 때문에 인건비를 절감하고 식물 병충해 및 바이러스, 박테리아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로봇에는 온도 및 습도, 광조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식물의 생육환경을 감지하는 센서와 조절장치가 있다. 이 센서와 조절장치로 수집한 정보로 로봇이 인삼과 버섯과 같은 식물을 심고 수확하기까지 모든 생육을 관리한다. 로봇은 또 최대 10ｍ 이상 높이의 인삼과 버섯 재배단을 쌓아둔 상태에서 식물생육이 가능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실내용 식물 재배기는 소형 레스토랑, 식당, 샐러드 카페 등에 설치하여 엽채류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재배장치다. 수경재배 기술 중 박막수경인 NFT(Nutrient Film Technique) 방식으로 상추, 청경채, 양상추 등 엽경채류 재배에 적합하다.

농업용 로봇의 보급이 확대되면 고령화 때문인 인력부족, 개방화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 농촌의 다양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그로닉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정부의 ICT기반 식물 공장 통합 운영 플랫폼 및 모니터링 개발 사업도 수행하였다.

회사 관계자는 "식물생육 관리로봇을 활용, 기상이변, 지역제한 없이 연중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며 "향후 식량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