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개입없이 실제같은 상황에서 10개 팀이 6분 내 20종류의 서로 다른 제품을 스스로 인식하고, 쥐고, 다시 놓는 치열한 경기, 총 200만 위안의 상금이 걸린 로봇 대회의 열기가 뜨겁다.

19일 징둥이 톈진경제기술개발구와 공동으로 JRC배 '2018 징둥 X 로봇 챌린지'를 톈진에서 개최했다.

중국 내외에서 참여한 정상급 로봇 연구팀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대회 규칙에 따라 로봇이 시작점에서 출발해 어떠한 표식물도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목표물 옆까지 이동해 지정된 제품을 운반하고, 지정된 위치에 옮겨놔야 한다.

중국 언론 베이징천바오에 따르면 20종의 종류, 색깔, 형태, 크기, 광택, 놓여진 방식 등이 서로 다른 제품 중 정확하게 효과적으로 10종을 골라내야 한다. 로봇의 비주얼인식, 집기능력 등 복잡한 기술 협동 동작의 완결성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동시에 어떠한 목표물이라도 대응할 수 있는 기술진의 제어 능력이 요구된다.

2차례의 3시간에 걸친 뜨거운 경연이 끝난 이후 고속 비주얼인식, 집기 능력 등에 대한 집계 결과 선양(沈阳) 액션(ACTION) 로봇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상하이교대, 하얼빈공대&홍콩중문대, 칭화대 등 팀이 각각 2등과 3등 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하이허(海河)산업기금, 쳰산캐피털, 훠쉐이캐피털 등의 출자로 이뤄졌다. 대회 결과 발표 이후 징둥은 10개팀을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