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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기대, 두부ㆍ종잇장 등 잡을 수 있는 로봇 핸드 개발서비스 및 스마트 제조 로봇의 신지평 열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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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3  1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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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두부, 얇은 종잇장, 미끌미끌한 유리잔을 팔로 잡을 수 있는 로봇이 개발됐다. 중국과학기술대학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플렉서블 로봇 핸드가 주인공이다. 양산에 들어갈 경우 이 로봇 핸드 원가는 1000위안(약 16만3890원)을 넘지 않는다.

중국신문사(中新社)는 11일 중국과학기술대학 실험실에서 사과, 그릇을 비롯해 직육면체 모양의 나무 조각, 두부, 플라스틱 봉지, 유리잔, 스마트폰 등을 집는 로봇 핸드를 확인했다. 로봇 핸드는 물건을 집은 후 지정된 위치로 해당 물건을 옮겼다.

▲ 이미지:安徽网
중국 과학기술대학 실험실의 주임이자 컴퓨팅단과대 천샤오핑(陈小平) 교수에 따르면 로봇의 손 역할을 하는 말단 그리퍼는 서비스 로봇과 스마트 제조 로봇 영역의 핵심 부품이다. 그만큼 연구개발 난이도도 높으며 최근 몇 년간 로봇 애플리케이션의 병목 현상이 일어난 영역이기도 했다.

예컨대 가정용 서비스 로봇의 경우 여러가지 형태와 크기, 재질 특성을 가진 물건을 집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 주요 로봇 핸드는 이 부분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천 교수는 "해외 연구기관이 수 년간 사람과 비슷한 로봇 핸드를 개발해왔지만 판매가가 100만 위안(약 1억6389만 원) 이상인데다 효과가 그리 좋지 않다"며 "아직 보급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로봇 핸드가 세 가지 주요 기술 즉 집기 성능, 손쉬운 제어성, 그리고 원가 측면에서 중요한 지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기 성능의 경우 여러 형태, 크기, 재질의 물체를 집을 수 있어야 한다. 손쉬운 제어성의 경우 집기 조작이 쉽게 제어될 수 있느냐 여부다. 천 교수는 "중국 과학기술대학이 자체 개발한 플렉서블 로봇 핸드는 세 가지 지표에서 모두 국제적으로 선두 수준에 이르렀다"며 "딱딱하거나, 부드러운 물체, 깨지기 쉽거나 미끄러운 물체 등을 집을 수 있으며 조작도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양산에 들어가면 원가도 1000위안 이하 수준이다.

천 교수는 "이 자체 개발 플렉서블 로봇 핸드가 독보적인 포용성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구성, 동작 원리, 제어 원리를 통해 신기술로 융합될 경우 서비스 로봇, 스마트 제조 로봇의 말단 부위 등에 적용되면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학의 실험실은 최근 유명 제조 기업과 협력해 이 플렉서블 로봇 핸드를 세계 유명 서비스 로봇 기술에 적용해 '양로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심부름' 등 간단한 기능부터 시작해 향후 3년 내 양로원에서 성숙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중국과학기술대학의 로봇팀은 1998년부터 자체적으로 스마트 로봇을 개발해왔으며 로보컵(Robo Cup) 등 대회에서 12개 이상의 최고상을 받았다. (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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