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로봇 시장은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여전히 전체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전망이다.

IDC에 따르면 내년도 전세계 로봇 시스템과 드론 지출은 올해보다 17.6% 증가한 1157억 달러(약 129조8732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IDC는 이 부문 지출액이 연평균 성장률 20.2%를 기록, 2022년 210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 최대 드론 및 로봇 시스템 시장인 중국은 내년도 총 지출액이 385억 달러(약 43조216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지출 규모의 성장률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로봇 시스템과 드론의 5년간 연 평균성장률이 각각 24.6%와 63.5%에 이를 전망이다.

향후 5년간 글로벌 시장을 보면 로봇 시스템의 지출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글로벌 로봇 기술 지출액은 103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드론 투자액은 내년 123억 달러로 역시 빠른 성장세가 예측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30.6%에 이른다. 로봇 시스템의 연평균 성장률은 18.9% 수준이다.

내년 로봇 기술 지출은 주로 하드웨어 구매 부문에서 이뤄진다. 이 가운데 3분의 2는 로봇 시스템, AS, 하드웨어와 시스템 하드웨어에 집중될 전망이다. 또 내년에는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구매 비중이 3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로봇 관련 소프트웨어 지출은 주로 구매 주문 명령과 제어 애플리케이션, 로봇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집중될 전망이다. 시스템 통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관리, 하드웨어 설치와 지원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 지출액은 여러 영역으로 분산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지출액 성장률은 연평균 성장률이 21.7%에 이르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하드웨어 지출 역시 연평균 성장률이 18.2%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2019년 전세계 로봇 시스템중 절반 가량은 제조 산업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금액은 502억 달러에 이른다. 공정 제조, 자원 업종, 의료 헬스케어 산업이 차세대 로봇시스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로봇 지출 성장세가 가장 빠른 산업은 주로 물류, 유통, 건설업 등이다. 2022년까지 IDC는 유통업이 소비자 영역 로봇 산업 지출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중국은 세계 최대 드론과 로봇 시스템 시장으로서 내년 총 지출액이 385억 달러에 달한다. 아태 지역(일본과 중국 제외)이 제 2대 시장으로서 233억 달러를 지출하고, 그 다음이 172억 달러의 미국, 그 다음 순위가 1300억 달러의 서유럽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은 로봇 시스템 선두 국가로서 올해 지출액은 361억 달러였다. 내년 세계 최대 드론 시장은 미국으로 48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중국은 로봇 시스템과 드론이 모두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 시스템은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4.6%, 드론의 연평균 성장률은 63.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