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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마이크로 로봇은 생체 조직 형태"스페인·이탈리아 연구원 공동논문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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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12  14: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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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 로봇이 유기체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유기체 형태를 채택한 마이크로 로봇의 움직임 예상도
미래 마이크로 로봇은 기계가 아닌, 생물학적 유기체 형태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간행하는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은 최근 마리노 아로요(스페인 카탈로니아 폴리테크닉 대학)연구원과 안토니오 드 시모네(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국제과학대학원) 연구원고체 역학 및 물리학 저널(JMPS)’에 발표한 소프트 로봇의 운동 메커니즘 관련 연구 논문을 12일 소개했다.

논문은 마이크로 로봇이 인간의 몸속에서 주어진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생체 조직과 같은 부드러움과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 로봇은 생물학적 시스템을 모방해 세포만큼 작아져야 하며, 마치 단세포처럼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계 장치를 축소하는 것만으로는 마이크로 로봇을 구현할 수 없다는 것.

이를 위해 연구팀은 현재 수중 미생물인 유글레나로부터 얻어진 지식을 마이크로 로봇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수년 동안 유글레나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토니오 드 시몬네 연구원은 마이크로 로봇은 수중에서 이동하는 단세포 미생물처럼 점점 생물학적 유기체 형태가 될 것이라며단세포 미생물이 가지는 이동 메커니즘의 이해는 미래 마이크로 로봇이 지닐 이동 시스템의 지식 토대를 마련하는데 유용할 것고 지적했다.

한편 마이크로 로봇은 인체 내부로 들어가 필요로 한 곳에 약물 전달, 혈관 및 상처 치료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IT기술과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세계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 분야를 정책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8년까지 광주 전남대에 마이크로 의료로봇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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