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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항공 로봇용 표준 SW 플랫폼 개발한국항공우주산업, 새로운 로봇 개발 비용·기간 등 50% 이상 단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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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12  11: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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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무인항공 로봇의 용도를 다양하게 확장해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진은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을 적용한 차기군단급무인항공로봇 예상도
군사용 목적으로 개발된 무인항공 로봇(UAV)의 쓰임새가 최근 산림보호 및 농업 용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UAV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ㆍ대표 하성용)는 지난 3, 4일 양일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한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 성과 전시회’를 통해 UAV 개발 비용과 시간을 50%이상 절감할 수 있는 ‘UAV 표준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테스트 베드'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 솔루션 개발에는 30개월(2010101~2013331)의 시간과 183억원(정부 105억원, 민간 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KAI가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에어텍, 코츠테크놀러지, 에어로매스터, 영풍전자, 픽소니어, 메타빌드, 울산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9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존 UAV는 개발 때부터 수행 임무가 하나로 고정돼 있어 다른 임무를 수행하려면 새로운 형태의 무인항공로봇을 처음부터 다시 개발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무인항공로봇용 표준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과정이 간편해졌고,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여러 용도의 무인항공로봇 개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새로운 용도의 무인항공 로봇을 개발할 때마다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반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무인항공 로봇 개발사 역시 소프트웨어 개발의 부담을 덜 수 있어 기체 자체의 성능 개선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KAI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차기군단급무인기 개발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영풍전자, 픽소니어, 메타빌드 등 관련기업들과 함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 이달ETRI가 추진하고 있는 무인헬기(FUMES) 개발 사업에 이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WBS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갖춘 세계 일류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에 걸쳐 추진된 정부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사업으로, 기획단계에서부터 글로벌시장 진출 및 사업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품이 개발됐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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