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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재활로봇 사업, 내년부터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28일 ‘제6차 의료재활로봇산업 활성화 심포지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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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8  17: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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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이 종전의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뀐다. 또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28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최, 국립재활원·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제6차 의료재활로봇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내년부터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의 방향이 이처럼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문 원장은 지난해 의료 로봇의 판매액이 19억 달러로 전체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의 30%를 차지했다며 노령 인구의 급증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로봇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재활 로봇의 보급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의료재활 로봇 보급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 원장은 내년부터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3차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며 의료재활로봇 보급 사업의 큰 방향을 종전의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꿔나가고 이같은 기본적인 방침이 3차 기본계획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사업 기본계획은 5년단위로 갱신되는데 내년부터 3차 기본계획안이 마련돼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업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다음달부터 3차 기본계획에 관한 본격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문 원장은 특히 의료재활 로봇에 관한 대규모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한 공간에서 수요와 공급이 이뤄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테스트베드에는 다양한 종류의 의료 재활로봇이 망라돼 수요자들이 로봇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수요자 중심 사업 비중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문 원장은 내년부터는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사업’에 의료재활로봇이 포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돌봄 로봇 등 제한된 영역에서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이를 의료재활로봇까지 확대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문 원장은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7년동안 의료재활로봇 사업이 추진되었고 많은 성과도 있었다며 앞으로 3년 정도 더 추진하면 국내에서 의료재활로봇 분야가 세계 1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국립재활원 송원경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장은 내년도 재활로봇중개연구용역 방향에 관해 공개했다.내년부터 2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3년 이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다기관 임상 중개연구를 활성화해 재활로봇의 시장 진입 가속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검증 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과 노인 겸용의 근력강화 운동 로봇의 기술화에 적극 나서고, 의료/복지기관용 재활로봇과 가정용 보급형 재활 로봇의 개발 및 제품화를 투 트랙(two track)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송 단장은 또한 내년부터 돌봄 로봇 중개사업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령자들의 이동, 자세, 식사, 배설 등을 지원할 돌봄 로봇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돌봄로봇 중개연구 및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산업부에서 돌봄로봇 공통·제품 기술 개발 사업을 주도한다. 국립재활원이 중개사업을 통해 실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선 그동안 의료재활로봇 보급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의료재활로봇들에 관한 활용 현황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올해 의료재활로봇 사업으로 선정된 크레템의 재활 로봇을 비롯해 모닝워크(서울아산병원 전민호 교수), 엑소워크(에이치엠에이치 이진원 연구소장), 배설케어 로봇(큐라코 이훈상 대표)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 보행재활로봇의 해외인증(박우성 메드먼츠 대표), 재활로봇의 수가화 기반 조성방안(임재영 분당서울대병원) 등의 발표도 있었다. 또 전시 부스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이 재활로봇 엑소워크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로봇산업진흥원 김서현 팀장이 크레템의 재활로봇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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