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로봇을 보낼 수 있는 주차앱이 등장했다. 마이파크(MyPark)를 활용하면 주차할 장소를 찾기 위해 몇 분 동안 씨름하거나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아도 된다.

포브스에 따르면 마이파크의 공동 창업자 리카르도 블랑코(Ricardo Blanco)는 2013년 건설 회사의 지정된 주차 장소에 주차문제가 발생하면서 이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그는 친구 루이스 메이엔디아(Luis Mayendia)와 손잡고 주차 공간을 절약하기 위해 로봇을 부를 수 있는 앱을 만들었다.

마이파크 앱을 사용해 주차 장소를 잡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 ‘My Park’ 앱을 다운로드하고 사용할 준비가 되면 원하는 위치를 선택하고 ‘지금 주차(park now)’를 누른 후 ‘진입(let me in)’을 클릭하면 그만이다. 세 단계만 거치면 간단하게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특정 자리 번호를 얻고 도착하면 로봇이 아래로 접혀 들어가 바로 위에서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주차가 끝나면 앱으로 돌아가 ‘완료(done)’를 누르면 로봇이 다른 곳에 배치되거나 스테이션으로 돌아갈 수 있다.

마이애미에서 시작한 이 회사는 가장 요구가 높은 쇼핑몰 시장을 공략했다. 수년 동안 마이파크는 쇼핑몰에 자신들의 컨셉을 설치하기 위해 전국의 대형 쇼핑몰 운영자들과 제휴했다.

아직은 마이파크를 모든 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디서나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미 전역에 대표성을 갖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로봇으로 주차 위치를 지켜주는 이 앱과 비슷한 다른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지만 마이파크는 이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