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뉴스 > 정책
'대중국 로봇수출 전진기지' 마련됐다중국 항저우에 '한국로봇센터(KRC)' 9일 개관...17개 기업 참여, 전시장도 함께 오픈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11  23:22:36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지난 9일 오후 중국 항저우(杭州)시 샤오샨(萧山)로봇센터에서 한국로봇센터(KRC) 개소식이 개최되었다.
[중국 항저우=조규남 기자]
국내 중소 로봇기업을 위한 대(對)중국 수출 전진기지가 드디어 마련되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 로봇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수출저변 확대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 오후 중국 항저우(杭州)시 샤오샨(萧山)로봇센터에서 한국로봇센터(KRC)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국로봇센터 개소식 모습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을 비롯해, 한국로봇산업협회 관계자, 샤오샨 KRC 17개 입주기업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과 중국샤오샨구위원회 예젠훙 상무위원, 샤오산경제기술개발구 당공업위 서건중 위원, 샤오샨개발구 관리위원회 진소 부국장, 절강성로봇산업발전협회 주세강 회장 등 중국 관계자 30여명, 싱가포르산업자동화협회 올리브 티엔 회장, 말레이시아로봇협회 이시칸다르 회장, 미국 캐터링대학교 로봇센터 존 월포트 센터장, 러시아로봇협회 알리사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2시에 시작된 개소식은 내빈 소개, 개회 선언, 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축하 공연, 현판식 등 순서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이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작년 12월 문재인 대통령 중국 방문 기념으로 한-중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찾던 중 당시 산업부 장관 입회하에 정상회담 만찬장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절강성로봇산업협회간 MOU 체결이 있었고 그것이 발전해 오늘 한국로봇센터가 개소되게 되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문 원장은 "현재는 한국로봇기업 17개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향후에는 양적으로나 협력 규모도 많이 커질것으로 기대한다. 입주기업들은 한국로봇센터 사무실을 현지 지사처럼 활용할 것이고, 샤오샨 전시관에 한국 로봇 및 부품 홍보관을 열었는데 이를 기반으로  성공 모델을 갖춘다면 기업 AS센터 등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공동 제품개발, 합작사 설립, 투자 유치 등 여러 가지 협력방안을 발굴해 앞으로 마케팅, 수출 확산, 지사 등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원장은 중국 절강성과 쇼샨지구의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하면서 한국도 한국 로봇기업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과 협력하는 중국 기업, 기관에 대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샤오샨구위원회 예젠훙 상무위원은 축사를 하고 있다.
중국샤오샨구위원회 예젠훙 상무위원은 축사를 통해
"샤오샨경제개발구는 국무원에서 최초로 설립한 국가 경제개발구로 30여년의 발전을 거쳐 지금은 샤오샨 대외개방의 메인 플랫폼이고 투자유치의 주역이며 샤오샨 경제개발의 엔진으로 도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최근 들어 전통 제조업이 업그레이드되면서 개발구 역시 그 돌파구로 샤오샨에 로봇타운을 설립하게 되었고, 투자 유치 확대, 국제협력을 통하여 로봇으로 일자리를 대체하는 전통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추진하여 로봇산업을 핵심으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 상무위원은 "이번에 설립된 한국로봇센터를 통해 한국과 로봇관련 정보 교류, 기술협력, 시장 활성화에 동참하여 한-중 로봇산업을 함께 이끌어 가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절강성로봇산업발전협회 주세강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절강성로봇산업발전협회 주세강 회장도 축사를 통해 "문 대통령 중국 방문 이후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1년만에 빠르게 한국로봇센터 개소식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중국내에서 로봇 보유량 1위가 바로 저장성이다. 중국은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향후 로봇 수요량은 날로 늘어날 것이다. KRC가 한-중 로봇산업 협력의 튼튼한 기초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KRC 개소가 이제 첫 걸음이지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나 영역은 충분히 넓고 높다고 본다"며 "앞으로 기술, 인적자원의 협력 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영역에서의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류지호 전문위원이 한국로봇센터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로보링크 이현종 대표가 축하공연으로 다양한 마술쇼를 펼치고 있다.
이날 기념사 및 축사 후에는 로보링크 이현종 대표가 축하공연으로 다양한 마술쇼를 펼쳐 참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술쇼 이후에는 쇼샨로봇센터 사무동 1층에서 한국로봇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로봇센터 현판식 제막 모습
   
▲한국로봇센터 현판식 제막 후 기념촬영 모습
이후 주요 내빈과 참가객들이 쇼샨타운 전시장으로 이동해 전시장 2층에 마련된 한국관에서 국내 로봇기업들의 제품을 둘러 보았다. 전시장에는 NT로봇이 장애인을 위한 식사 보조 로봇,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이레텍은 감속기 및 직교 좌표 로봇 , 로보링크에서는 코드론 및 교육용 로봇, 엑소아틀레트아시아는 웨어러블 로봇, 아진엑스텍은 자동화 솔루션, SBB테크 감속기 및 협동로봇 모듈, 미니로봇은 물고기 로봇과 댄스 로봇, 조이드론은 무인기, 월드이엔지는 로봇 모듈, 한중감속기에서는 로봇 감속기 등 11개 기업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장 테이프 커팅 모습
전시장 관람 후에는 전시장 1충에 마련된 회의장에서 한-중 로봇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로봇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되었다. 포럼에서는 이번 KRC를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한 뉴로메카, 로보링크, 미니로봇, 이레텍, SBB테크 등의 회사 및 제품 소개 발표가 있었다.

   
▲한-중 로봇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로봇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되었다.
   
▲한국로봇센터 입주기업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한국로봇센터가 들어선 항저우 샤오샨 지역은  저장성 로봇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지역이다. 샤오샨은 1000억 위안(약 16조5520억 원)의 생산액을 자랑하는 장비 제조업을 기반으로 시스템, 완제품과 부품, 기계 등 산업사슬을 갖췄다.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를 갖춘 지역인 셈이다.

   
▲샤오샨 로봇센터 모습
   
▲샤오샨 로봇센터 전시장 모습. 한국전시관은 이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한국로봇센터가 입주해 있는 샤오샨 로봇센터 사무동 모습(사진 왼쪽)
샤오샨에서 로봇 생산 기업은 30개가 넘으며 산업 규모가 30억 위안(약 4965억6000만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이래 샤오샨에 이미 2000만 위안(약 33억1040만 원) 이상 '인력의 로봇 대체' 프로젝트가 169개 추진됐으며 이를 위해 43.57억 위안(약 7211억7064만 원)이 투입됐다. 샤오샨의 제조업 발전 속도는 매우 빠르며, 정책적 지원 등을 통해 샤오샨 경제기술개발구 등 지역을 플랫폼으로 삼아 로봇타운 매개체 역할을 할 계획이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조규남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산업통상자원부
2
로봇 창세기 1920~1938 일본에서의 로봇의 수용과 발전
3
로봇 캘린더(2019. 3. 25 ~ 3. 31)
4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전략이 성공하려면
5
아마존,볼티모어 신축 물류창고에 로봇 자동화 도입
6
中 ‘과창반’ 상장 첫 로봇 기업 탄생
7
中 아이플라이텍, 푸졘성에 AI 혁신기지 설립
8
영국 로봇 스타트업 '오토매타', 650만 유로 펀딩
9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츠', 경영난으로 폐쇄
10
엔비디아 'GTC 2019' 컨퍼런스에서 주목받은 로봇들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