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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수술용 로봇 훈련 부족으로 환자 사망60세 환자 패혈증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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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8  20: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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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활용한 심장수술에서 환자가 사망한 사건을 두고 수술 담당의가 로봇으로 훈련하는 연습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69세의 스티븐 페티트(Stephen Pettitt)는 2015년 뉴캐슬의 프리먼 병원(Freeman Hospital)에서 다빈치 로봇이 보조한 심장 판막 수술을 받은 이후 여러가지 장기 부전을 겪다가 결국 사망했다.

최근 이 사례를 조사한 검시관은 수석 외과의사인 수쿠마란 나이어(Sukumaran Nair)가 이 정교한 시스템에 대해 수술 전에 동료들과 함께 더 많은 예행연습을 했었어야 했다고 밝혔다. 또 수술팀을 돕는 일을 맡은 로봇 전문가들이 스텝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수술 도중에 떠났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페티트의 죽음은 경찰 수사를 포함해 뉴캐슬 NHS 재단 트러스트에 대규모 조사를 불러왔다. 다빈치 시스템과 같은 로봇은 정확한 키홀 수술을 가능하게 하도록 해 안전하면서도 환자의 회복 시간을 앞당기는 역할을 한다. 페티트의 수술은 심장의 이첨판(mitral valve)을 치료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지만 심방중격(interatrial septum)에 손상을 입혀 패혈증이 발생했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가슴을 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병리학자인 나이젤 쿠퍼(Nigel Cooper)는 "그때까지 상당히 오랫동안 수술이 진행되었으며 끝날 무렵에는 심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심장 기능을 돕는 약물과 기계가 도입되었지만 페티트의 장기는 작동을 멈추었고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환자가 사망한 후 나이어는 프리먼 병원의 로봇 사용 코디네이터인 폴 렌포스(Paul Renforth)에게 전화를 걸어 "매우 슬프다"며 “수술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렌포스는 “(나이어가) 수술 전 더 많은 예행 연습을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고도 말했다. 수술실의 분위기도 긴장감이 감도는 등 썩 좋지 않았다.

특히 정교한 다빈치 로봇의 사용을 돕는 전문가인 프록터들은 페티트 수술 과정의 일부에만 참여했고 도중에 자리를 떴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 프록터는 제조업체인 인튜이티브 서비스가 아닌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 소속의 직원이었다. 렌포스는 그들이 자리를 뜨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한 채 남겨진 프록터들과 소통했다고 말했다.

트러스트의 심장흉부외과 서비스의 임상책임자인 사이먼 헤인스(Simon Haynes)는 나이어가 한달 전에 로봇 이첨판 교체를 수행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진술했다. 헤인즈 박사는 약간 망설이긴 했지만 프록터들이 참여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헤인즈 박사에 대한 조사는 심각한 사고 검토의 일부로 이뤄진 것으로 여기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로봇 수술이 기존 수술 방법으로 전환되어야 하는 지에 대한 확고한 전략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포함된다. 로봇 수술의 책임자인 나임 수므로(Naeem Soomro) 교수는 “우리 병원은 2500회 이상의 로봇 수술을 진행했고 30명 이상의 외과의사들이 사용법을 훈련받았으며 이 분야에서 국가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NHS 병원에는 약 60개의 외과용 로봇이 있다. 1년 동안 다빈치 로봇을 사용해 온 랭커셔 티칭 병원은 환자의 회복 시간과 합병증을 상당히 줄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이 조사는 페티트의 여동생과 딸이 참석한 가운데 5일 동안 진행된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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