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우정 서비스인 ‘포스텐-노르게(Posten-Norge)’가 자동화 기술 업체인 ‘버디 모빌리티(Buddy Mobility)’와 제휴해 우편물을 자율 배송하는 로봇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트렌즈’에 따르면 노르웨이 우정서비스는 최근 버디 모빌리티와 우편물 배송 로봇 개발 및 공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버디 모빌리티가 개발한 우편물 배송 로봇은 내부에 여러개의 우편함을 갖추고 있으며 시속 6km의 속도로 이동한다. 하루 평균 100건에 달하는 우편물 및 소포 배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우편물 수령자에게 앱으로 우편물 배달내역을 통보하면 수령자가 로봇의 우편함을 열어 빼가는 방식이다. 배송을 완료한 로봇은 배터리 재충전과 우편물 재배송을 위해 근처에 있는 우편물 배송센터로 이동한다.

우편 배달 로봇의 도입은 노르웨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은 아니다. '도이치 포스트 DHL' 역시 우편 배송 로봇인 ‘포스트봇(PostBot)의 도입을 위해 테스트 운행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