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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 임금 상승에 기여한다"웁살라대, 런던경제대와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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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1  09: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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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위협이나 킬러 로봇 등 AI와 로봇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견해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산업용 로봇이 임금과 생산성 모두를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웁살라대학(Uppsala University) 경제학부 연구원인 조지 그라츠(George Graetz)와 런던 경제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 연구원인 가이 마이클(Guy Michaels)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Robots at Work)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은 일자리 창출 기회와 임금 상승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7개국의 국가 통계를 바탕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대상 국가의 국민 총생산이 0.37% 증가했고 노동 생산성은 0.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의 증가율이 가장 컸다.

이에 대해 카네기멜론대 교내 매체인 '더 타르탄'은 “로봇은 노동에 있어 많은 면에서 인간을 능가한다. 지치지 않고 노조를 결성하거나 임금 인상을 요구하지 않는다. 또 유압, 공압 및 다른 시스템 덕분에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는 등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로봇들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은 특정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고 이는 다시 수익 증가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또 “역사는 기술 발전이 인간의 창의성과 결합될 때 놀라운 결과를 낸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자동차 산업에서 보듯이 로봇 작업자와 조립 라인을 결합하면 인간 작업자들이 수행할 때보다 훨씬 더 짧은 시간 내에 고품질의 자동차를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로봇과 인간이 공존한다고 해서 먼 미래에도 이런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마틴 포드(Martin Ford)와 같은 미래학자들은 오랫동안 로봇의 경제적 영향에 대해 연구해왔다. 언젠가 로봇 작업자들이 저숙련 노동 일자리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인지력과 능력을 요하는 분야에서도 인재를 대체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가령 미술이나 음악 같은 분야가 이에 해당한다.

인간-로봇 역동성의 진화가 윤리적인지 아닌지는 윤리학자들과 시민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간이 기계에 의해 완전히 추월당하는 날이 올지 여부는 오직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다.

현재로서는 로봇 노동자와 인간 동료들이 객관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켰기 때문에 동반자로 함께 해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미래가 무엇을 가져올지 망각해서는 안되며 치명적인 기계 위협을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명확하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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