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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상하이 로봇 신공장 건설의 의미연간 10만대 규모 생산 능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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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31  09: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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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B와 상하이 지방정부간에 협력 계약이 체결됐다.
스위스 산업 자동화 기업 ABB그룹이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에 1억5천만 달러(약 1711억9500만 원)를 투자해 글로벌 최대의 첨단 로봇 공장을 짓고 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ABB와 상하이시는 전면적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상하이 산업, 에너지, 교통, 인프라 발전을 지원하면서 전력으로 '메이드 인 상하이' 브랜드를 강화할 예정이다. 상하이 잉융(应勇) 시장과 ABB그룹의 CEO 울리히 스피에스호퍼(Ulrich Spiesshofer)가 직접 협약에 서명했다.

ABB가 새로 지으려는 공장은 상하이 캉챠오(康桥)에 위치하며 ABB의 기존 대형 로봇 산업 단지에 근접해 있다. ABB 어빌리티(Ability) 솔루션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협동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ABB는 가장 첨단이면서도 환경보호를 하는 '미래 공장'을 짓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 말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ABB는 글로벌 산업용 로봇 3대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994년 중국 로봇 시장에 진입했으며 현지화된 연구개발, 생산, 시스템 통합과 서비스 공급망을 갖춘 기업으로 중국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ABB는 2005년부터 상하이에서 산업용 로봇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에서 산업용 로봇 생산을 최초로 시도한 해외 기업이기도 하다. 2006년 세계 로봇 사업 본부를 상하이로 이전하면서 중국 사업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미 중국에 최대 로봇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있다.

신규 상하이 공장은 머신러닝, 디지털 기술, 협력 솔루션 등을 대거 채용해 로봇 산업의 자동화 선두 공장으로 부상한다. ABB가 상하이에 신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갈수록 확대되는 중국 시장의 수요때문이다.

중국은 연속 5년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이다. 지난해 중국 로봇 시장의 총 판매량은 14.1만대로 전년 대비 58% 늘었다. ABB 로봇 중국 사업 책임자에 따르면 지난해 ABB의 중국 시장 산업용 로봇 판매량은 갑절로 성장해 시장 평균 성장 속도를 웃돌았다.

ABB그룹의 총재 겸 CEO인 울리히 스피에스호퍼는 "새 공장 건설 이후 ABB는 중국의 산업용 로봇의 연간 생산 능력이 10만 대에 이른다"며 "중국 본토 시장 이외에 다른 지역의 산업용 로봇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조업 성장 모델 전환에 대한 중국의 움직임은 뚜렷하다"며 "인공지능, 로봇과 클라우드컴퓨팅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제조 기지를 갖춰나가면서 다른 국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ABB는 앞으로 상하이를 첨단 기술의 허브로 삼을 예정이다. 상하이시와 협력을 통해 중국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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