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의 움직임을 자신이 직접 보며 효과적인 훈련을 할 수 있는 재활로봇이 처음으로 개발됐다.

일본 사이타마대학 츠지 연구실은 팔의 재활 치료와 훈련중에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환자가 직접 보고 효과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재활지원 로봇 ‘R클라우드’를 개발했다고 8일 마이나비가 보도했다.

이 로봇은 공압 인공 근육이 탑재돼 있어 부드러운 동작으로 안전하게 팔의 재활 훈련을 지원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역각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재활훈련 과정과 결과를 시각화하여 평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츠지연구실 측은 또 '‘R클라우드'의 미묘한 근육 움직임은 데이터로 저장돼 물리 치료사가 환자에 대한 운동 지도를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츠지연구실은 앞으로 훈련중에 측정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효율적인 재활을 할 수있는 재활 클라우드 시스템의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