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의 '로봇 및 로봇장비 표준화 기술 위원회'가 창저우(常州)에 둥지를 튼다.

9일 창저우시 품질감독국에 따르면 장쑤성은 로봇 및 로봇장비 표준화 기술 위원회가 창저우에서 업무에 돌입하게 되며, 창저우 검험검측표준인증연구원이 관련 업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표준화 기술 위원회는 장쑤성의 로봇 및 로봇장비 영역의 표준에 관한 연구를 주도하게 된다. 중국에서 선두적으로 로봇 표준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는 장쑤성의 의지가 녹아있다.

로봇 산업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면서 성내 로봇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시도다. 로봇 산업은 장쑤성 기계장비 제조업의 핵심 신흥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미 연구개발, 생산, 통합, 애플리케이션 등 방면에서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창저우시는 산업의 집중화, 스마트화, 고급화, 특색화를 꾀해왔으며 로봇 등 스마트 제조 산업이 지주 산업화되고 있다.

2016년 스마트 선반 및 로봇 산업망 생산액이 275억 위안(약 4조5465억7500만 원)을 넘어섰으며 50여 개의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이 육성되고 있다.

창저우시는 로봇과 로봇장비 산업 사슬에 있어 상중하에 걸쳐 다양한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으며 산업 로봇, 의료 로봇, 협동 로봇 등 각종 로봇 판매량이 중국 전국 총량의 4분의 1에 달한다. 장쑤성 내에서는 창저우가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